시간이 그리는 기억들 너머
가끔씩 돌아보는 일
한 발치씩 멀어지는 간극
이내 보이질 않고
무성하게 자란 여백 속에서
오늘도 잃어버릴 문장
기록되지 않은 장면들이
기억 속에서 막을 내릴 즈음
지나가는 계절을 보내며
돌아올 계절을 맞이하는 반복
이처럼 다시 반복될 순간들
어쩌면 지루한 되새김질
겨울을 목전에 둔 늦가을
빙글빙글 돌며 떨어지는 노란 단풍잎
과거에도 마주하였을법한 장면
돌아올 가을에 다시 만날 풍경
글과 노래와 사진. 그 안에 울림을 담는 한 율입니다. 코레아트(Coreart)라는 이름으로 음악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