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밤이 스미고
by
한 율
Aug 15. 2022
사진: bbbbangtae, 편집: 한 율
가을이 저문
나목들에게
다가서면
라디오에서 흐르는
마지막 사연처럼
바람 소리는 유독
사근거리고
아직까지 잠에 들 수 없는
자동차의 반짝이는 불빛은
차도 위의 성긴 별
카세트테이프가 늘어지듯
타성에 젖은 새벽녘
파도치는 밤공기가
하늘에 느리게 잇는 어둠
keyword
시
문학
새벽
Brunch Book
새벽이스루
01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02
삐뚤빼뚤한 밤
03
밤을 깨는 사람들
04
밤의 뼈대를 붙잡고선
05
격자 속 밤을 와작와작
새벽이스루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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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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