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오늘도 잘 버텨낸 너에게
안녕하세요.
감성 라디오, 밤을 잊은 당신에게.
DJ 하오빛입니다.
오늘도 그랬어요.
눈을 뜨자마자 이유 없이 마음이 무겁고,
하루가 시작도 전에 벌써 지친 느낌이들죠.
그래도 우리는 일어나지요.
누군가를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말없이 버텨야 하는 하루 속으로요.
지하철 안, 빽빽한 사람들 사이에 서서
당신은 아마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지?
나는 왜 늘 여기서 이러고 있지?
그런데도 당신은 일어섰고,
걸었고,
참았고,
말없이 견뎠죠.
누군가 “잘했어”라고
딱 한마디만 건네줘도
눈물이 날 만큼 고마운 하루였어요.
오늘 하루,
많이 힘들고 지친 하루였지만
나 자신에게 잘버텼다고 말해주고 싶은날이예요.
그래서 오늘, 하오빛이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오늘도 잘 버텨낸 당신에게,
정말 수고 많았어요."
세상이 몰라줘도 괜찮아요.
나는 당신의 오늘을 알아요.
숨 고르듯 걷는 당신의 뒷모습이
참 단단하고, 고마워서요.
오늘 밤,
당신을 꼭 안아줄게요.
잘 견디고, 잘 살아낸 당신에게.
지금부터는,
마음의 온도를 살피는 시간.
하오빛 라디오의 감정 인사이트 코너입니다.
‘퇴근 후 무기력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도착했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저 멍하니 눕고만 싶은 날이 있죠.
이건 게으른 게 아니에요.
몸과 마음이 하루 종일 긴장하며
애썼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나는 왜 이렇게 무기력할까'
자책하지 마세요.
대신 이렇게 말해 주세요.
"아, 나는 정말 오늘 열심히 살았구나."
마음은 칭찬을 받을 때
다시 힘을 냅니다.
오늘은 스스로에게
따뜻한 토닥임을 선물해 주세요.
자!, 다음 코너는
"편지 쓰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버틴 당신에게"
햇살이 들든, 들지 않든
당신은 오늘 하루를 또 살아냈습니다.
무언가 이룬 것 같지 않아도,
무너지지 않고 하루를 견딘 것만으로
이미 깊은 용기입니다.
말없이 삼킨 걱정들,
티 내지 못한 아픔들,
누가 몰라줘도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당신을
하늘도 알고, 마음도 압니다.
불안은 구름처럼 흘러가고
지친 마음엔 고요가 찾아옵니다.
잠시 눈을 감고,
지금 여기에 숨 쉬는 당신을 느껴보세요.
그 존재 하나로 충분합니다.
부디, 오늘 당신의 숨결 앞에서
스스로에게 이렇게 속삭여 주세요.
"그래도 나는 오늘을 살았다. 그것이면 된다."
노래편지도 띄울께요
하오빛 무비 pick 코너예요
오늘 함께 이야기할 영화는
리틀 포레스트 2018, 임순례 감독, 김태리, 류준열 주연
도시의 삶에 지친 마음을
고요하게 달래주는 이야기,
주인공 ‘혜원’은
모든 게 버거워진 어느 날,
도시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어릴 적 살던 시골집,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
직접 짓는 밥 한 끼,
흙 묻은 손으로 가꾸는 텃밭.
혜원은 그 안에서
조금씩 자신을 회복해 나갑니다.
어떤 말보다 따뜻한 식탁,
누구보다 깊은 자연의 품.
리틀 포레스트는
삶이 너무 바쁘고 벅차게 느껴질 때,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영화예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건
가끔은 멈추는 용기 아닐까요?
당신도 지금,
잠깐 쉬어가도 괜찮아요.
바로 이 순간,
당신만의 리틀 포레스트로 가보시지 않을래요
하오빛이 노래합니다.
하오빛이 답합니다
"왜 나는 하루가 끝나면 항상 지치기만 할까요?"
지친다는 건, 무언가를 많이 썼다는 뜻입니다.
몸을 썼든, 마음을 썼든, 생각을 썼든요.
하지만 그 쓴 것이
정말 ‘나의 일’이었는지는
가만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의 기준에 맞추려 애쓰고,
해야 한다는 생각에 끌려다니고,
멈추면 안 될 것 같아 계속 달리고 있었다면,
지친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모든 고통의 뿌리는 집착에서 온다"라는 말이있어
지치게 만드는 그 하루에도
무언가에 대한 집착이 있었을지 모릅니다.
완벽하려는 마음,
인정받고 싶은 마음,
불안해서 멈추지 못하는 마음.
가끔은 그 마음을 조용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조금 누그러지기도 합니다.
지쳤다면, 그 자체로 충분합니다.
지치지 않으려 애쓰지 말고,
지친 나를 조용히 안아주는 하루를
한 번쯤 살아보면 어떨까요?
당신의 하루에는,
쉼이 들어갈 자리가 있나요?
오늘의 앤딩
하오빛의 노래로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잘 버텨낸 여러분 참 멋져요
Good Morning, Sunshine
새벽 기상송 이예요
지금까지 하오빛 라디오 DJ 하오빛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여러분.
당신의 이야기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야기, 노래, 마음카드로 만들어드립니다.
따뜻한 사연, 기다릴게요.
"구독, 좋아요"
제가 방송을 이어갈 힘이 됩니다 여러분
하오빛 마음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