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부끄럽지 않은가?
우리는 언제 인성을 배우는가?
요즘 아이들은 잘못을 지적받은 적이 있을까?
학부모는 아이와 동일시하지 않을까?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자기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위의 질문에 잠깐 생각해 보길 바란다.
요즘 아이들은 인성이 부족하다.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인성은 다른 또래와의 관계에서 배운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아이들은 친구들과 만날 기회가 부족했다. 그리고 다툴 기회가 부족했다. 다투면서 배우는 경험이 부족했다.
아이들은 금쪽같이 귀하게 자라면서 지적받은 적이 없다. 학교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지적을 받으면 충격을 받는다.
학부모는 아이에게 인생을 바친다. 아이가 잘 못 자라면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을 한다. 아이는 성장 과정에서 잘못을 하고 실수를 한다. 당연한 성장과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잘못을 부모는 자기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잘못을 선생님 탓으로 돌린다.
요즘 교권 침해에 대한 말이 많다. 물론 한 가지의 원인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의 시대 상황이 결정타를 날린 것은 맞다.
인성은 어른 한 명으로 좋아지지 않는다. 사회적인 정책과 함께 우리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는 어른의 행동을 보고 배운다. 그 어른이 바로 나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