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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h haoh 오하오 Aug 23. 2023

자식 사랑과 맘충 1

수직선 양끝 어느 사이에서

Mom + 蟲(벌레 충). '엄마'라는 입장을 특권처럼 내세워 상대방의 이권을 강탈하거나, 주변 사람들과 사회 전반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행위를 일삼는 유자녀 여성들을 벌레에 빗대 비꼬는 신조어다.

-나무위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한다. 사랑해야 한다. 이것은 당연한 진리다. 그러면 다음의 논리를 따라가 보자.

 

1. 엄마는 자녀를 사랑한다.

2. 유자녀 여성 중에는 맘충이 있다. 

3.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맘충으로 나타날 때가 있다.


위의 논리에서 허점은 없다. 그러면 다음의 등식을 보자

 

4. 엄마=자녀 사랑

5. 엄마=유자녀 여성

6. 유자녀 여성=자녀 사랑

 

등호(=)가 수학적인 의미는 아니지만 이해는 가능하다.

1~6의 내용을 요약하면


유자녀 여성이라면 자녀를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

때로는 맘충이라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맘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그런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맘충을 어떤 대상으로 표현하려고 한다. 그러나 나는 다음과 같이 변경하고자 한다.

 

맘충: 자녀를 사랑하는 행위가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위

 

그러면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새로운 것인가? 그렇지 않다.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는 본능이다. 그리고 동물도 자식을 사랑한다. 

그러면 최근에 맘충이 생겨난 이유는 무엇일까?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의 관점에서 설명해 보고자 한다.


요약하면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행동이 성공했다는 뜻이다. 여기서 성공은 자식의 성공을 이야기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이어서 계속...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으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구독자분들께 죄송합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아이를 위하는 분위기가 잘 되어 있다. 당연히 노키즈존은 없다.(있으면 댓글 주세요. 제가 확인 못한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식당에서 저렴한 키즈 메뉴가 있다. 아이와 아이를 가진 가족을 배려하는 분위기도 좋다. 쿠알라룸푸르 식당에서 아이를 위하는 모습을 보며 이 글을 쓰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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