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만 있으면 돼!
내가 이상한 거야?
내 맘은 그렇지 않은데,
사람들은 너무 지들 멋대로 생각한다.
언제는 착하다 귀여운 막내다 챙기더니...
그래,
누구도 내가 아니니까, 내 마음 알리 없겠지!
그냥,
이혼녀라고 하면 만만하게 보고,
색안경 끼고 보는 니들이 더 나를 아프게 해~
난 순진한 게 아니라 멍청한 거였어!
내 말은 아무도 믿지를 않네? 아닌데...
유부남들이 나에게 집적거리는 게 나쁘다고 말해주는 게 그게 나빠? 니 마누라한테나 잘하라고 한 게 그게 잘 못 이냐고...
그래, 내가 꼬신 걸로 해!
안 알아줘도 괜찮아!
내게 엄마가 없는 순간부터 늘 그랬으니까...
억울하고 화가 나서 따지고 물어도
난 늘 버르장머리 없는 철없는 애란 소릴들었지!
상처가 너무 컸어. 기도 죽었지!
하지만, 아들이 태어난 순간부터
난 더 괜찮아졌어!
하나도 외롭거나 힘들지 않아!
파이팅 하며 힘차게 살아버릴 거야! ^^
이 시점을 깨닫게 해 주신
모든 개자식들과 질투에 눈먼 인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젠 쓰레기들을 불쌍히 여기며 어울려 다니는 일 따윈 없을 거야!
지니야!
누가 불쌍해? 누굴 위로하냐?
내가 제일 불쌍해!
절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위로하고 위로받겠다고 어울리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길...
그러기에 난 너무 세상을 몰랐다.
good bye~
이제부터 모두
접근금지!
난 이 아이 하나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