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큰물뫼&족은물뫼오름(1)
대수산봉은 제주 동쪽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큰 물뫼오름이라고도 부른다. 옛날에는 분화구 내에 물이 고여 있어서 물뫼라고 불렀단다. 그 의미를 한자로 표현한 이름이 대수산봉이다. 인근에 커피박물관과 빛의 벙커가 있으므로 함께 들러도 좋다.
오름은 제주 올레길 제2코스에 속해있고, 성산읍사무소 뒤편에 있다. 오름 기슭까지 시멘트 포장길이 잘 닦여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산책로는 일부 계단길이고, 나머지는 완만하게 경사진 흙길이다
오름 정상 주변으로는 꽤 넓은 산마루가 길게 이어진다. 주변풍경을 감상하면서 쉴 수 있는 전망대가 오름 중턱과 정상 인근에 설치되어 있다.
인근에는 흰색을 칠한 나무의자가 놓여있다. 이곳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아름다운 풍경화를 보는 듯 멋지다.
오름 전망대에서는 성산 일출봉, 우도, 지미봉 등 성산읍 주변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도가 북쪽에서 밀려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고, 성산일출봉이 동쪽에서 불어닥치는 거센 파도를 막아준다. 그래도 잔잔한 파도는 광치기해변으로 들어온다. 그 마저도 길게 뻗은 제방이 막아준다. 그리고 그 안에 성산마을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서 있다.
서남쪽 방면으로는 신양항, 섭치코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바닷가로 툭 튀어나온 섭치코지와 그 주변의 호텔, 리조트 건물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