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누이처럼 다정한 오름

04. 큰바리메&족은바리메오름(2)

by Happy LIm
74. 족은바리메.png

족은바리메오름은 제주 서부 중간간지역 오름군에 속한다. 족은은 작은 이라는 제주어이다. 바로 옆에는 큰바리메오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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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바리메오름 입구에서 약 20m 정도 들어가면 족은바리메오름 입구가 나온다. 오름입구는 나무데크로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다. 직진 방향은 둘레길이고, 오른쪽은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로 먼저 가는 것이 좋다. 내려오는 길은 상대적으로 완만하여 편하기 때문이다.

20210905_100916.jpg 주) 큰노꼬메오름에서 바라본 큰바리메오름(우)과 족은바리메오름(좌)


이 오름은 2개 층으로 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1층은 오름 하단에서 중턱까지 부분이다. 완만하게 경사진 산책로를 오르면 다소 넓은 면적의 평탄한 길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상대적으로 급경사이다. 그래서 오름 아래서 올려보면 뚜렷하게 층이 나뉘어 보인다.

20210417_142937.jpg 주) 족은노꼬메오름 산책로에서 바라본 한라산 풍경
20210417_143348.jpg 주) 족은노꼬메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한라산


봄철이라 산책로에는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난다. 한 부분은 돋아난 지 며칠 되었는지 벌써 녹색으로 변해있다. 다른 부분은 이제 막 잎을 피웠는지 아주 연한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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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새싹은 바윗돌을 뚫고 나온다. 바위가 풍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단단할텐데 그곳을 뚫고 나오는 생명력이 경이롭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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