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
팀이 있지만, 나와 진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는 기쁨에 정말 행복했다.
나를 정말 좋게 봐주고 더 나아가 많이 믿어주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 좋기도 하지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친구를 처음 본 것은 한 모임에서 함께 하게 되면서였는데, 밝고 긍정의 에너지가 넘쳤다. 소신 있는 발언을 잘하는 성격이기에 함께 일 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지켜보고 있다가 또 다른 지인이 나와 함께 해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하겠다고 해서.
어떤 일인지 들어보고 하라고 하고는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하니 같이 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정말 좋기도 했는데 내가 더 당황했던 것 같기도 하다.
어? 진짜 하겠다고? 네 할 거예요!
우리는 이렇게 팀이 되었고, 파트너가 되었다.
파트너가 되고 첫 모임에서 레크리에이션을 하는데 일명 천 원의 행복!
천 원을 가지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가져가는 게임이다. 이날 진짜 처음으로 참석한 곳이어서 그랬는지 정말 좋은 기운이 다 모아져서 그랬는지! 결국 모두 다 이기고 1등을 하고 20만 원이라는 상금을 차지하게 되었다!
운이 좋은 파트너, 좋은 기운을 받은 파트너를 만난서 행복한 날이었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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