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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산책 May 25. 2024

갑자기 만난 행복

산책길에 만난 산딸기

산책을  하다가 붉은빛깔의 무언가를 발견했다.

산딸기다!

오랜만에 본 새빨간 산딸기. 반가움과 말할 수 없는 기쁨.


예상치못한 즐거움과 기쁨 그리고 반가움. 그리고 맛 보았을 때의 그 느낌.


산딸기가 이런맛이었나? 쌉사롬하다.


문득,나는 이렇게 우연히 마주하게 되었을때 기분좋은사람일까?

인상이 찌푸려지거나 피하고 싶은사람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타인에 시선에 대해서 신경쓰지 말아야지, 자유해야지,

그 사람의 감정인데 내가 왜, 무슨상관? 이라고 하면서도 그것조차

신경을 쓰고 있는것은 아닌가 싶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게 여전히 참 어렵고 잘 되지 않는다.

나의 욕심인가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누구나가 그렇지 않을까,

좋은사람으로,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 말이다.

산딸기 하나를 보았을뿐인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있는 그대로를 보고 느끼는 어쩌면 단순함! 그 심플함이라고 말하는 것이

내게는 참 필요한것 같다. 


헤어질때를 알고 돌아서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처럼

그렇게 기억되면 좋겠다.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산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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