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전교인 수련회에서
말씀 앞에서 경외함으로
주께 홀로 섭니다
생명의 말씀 읽고 순종해
주를 예배합니다
기록된 말씀 힘이 있어서
진리로 우릴 거룩케 하며
거룩한 말씀 세세 영원히
복음이 되어 말씀하시네
하나님 말씀에 두려워 떠는 자
그 말씀에 생명을 거는 자
한 사람 찾으시는 주님의 약속을 믿어
하나님 말씀에 운명을 거는 자
순종하며 주 따라가는 자
영원한 하나님 나라 이뤄갈
주의 교회여 일어나라
주 말씀은 우리를
구원에 이르는 지혜이니
목숨과 네 뜻 다해 그 말씀에 복종하라
처음 듣는 것 같았는데 언제인가 들은 것 같았던 익숙한 멜로디로 바로
따라 부를 수 있었다.
지난 3일간 목, 금, 토 전교회 수련회로 선교대회를 했다.
교회에서 파송했던 선교사님들이 오셔서 선교지에서의 소식과 그리고 말씀을 전해주시는 집회였다.
매 말씀 듣기 전 찬양을 했었는데, 며칠 전 글에도 썼지만
유난히 울면서 찬양을 참 많이 한 시간이었다.
찬양의 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콕콕 새겨지는 시간이었다.
가사처럼, 정말 그렇다. 세상의 지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에서는
말씀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앎에도 불구하고 늘 자꾸만 다른 일을 먼저 하며 말씀이 뒤로 갔던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마지막 말씀을 정리하면서 목사님께 묻고 싶은 질문, 그리고 다짐을 적는 시간이 있었다.
그걸 적어서 비행기로 날려 보내는 시간.
아, 나는 뭘 적어야 하지? 아이와 함께 적어보았다. 그래 일단 다시 시작하자.
매일 큐티하며 말씀묵상하는 일기를 적어보자고,
청년시절 나는 기도일기 쓰는 것을 참 좋아했다. 그날의 일기와 함께
하나님께 적는 편지 써 럼 쓰기도 하고 기도문을 쓰기도 하고 그렇게 쓰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정리가 되고
감정이 되곤 했다. 물론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을 때는 또 다른 노트에 옮겨 적기도 했었다.
다시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알아서 해주시겠지, 가 아니라 그저 흘려보내는 시간 속에 나를 떠내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나를 향한 목적, 목표를 알고 준비하는 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찬양을 하면서도
그 찬양 속에서 내게 말씀하시는 거 같다.
하나님은 내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걸까? 나는 뭘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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