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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산책 Aug 28. 2023

차를 마신 다는 것은.

함께 시간을 나눈다는 것.

대학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를 만났다.

같은 학교를 보내는 학부모가 되어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고민하고 나누게 되었다.


먼저 사춘기를 겪은 친구의 이야기.

그리고 시작되는 나의 이야기.


다르지만 또 같은 이야기 같기도 하고,

같은 이야기 같으면서도 또 다르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도 해준다. 그리고 위로를 받는다.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시작된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가 되고

우리의 이야기가 되어 서로의 마음을 토닥여 주고,

함께 공감해 주며 나누는 시간들이 된다.



차를 마신다는 것은 그렇게

우리의 시간을 나누는 것이 아닐까.


차를 마시며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함께 나누었다.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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