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by 양귀자

by 해피썬
화면 캡처 2025-07-29 105444.jpg

쌍둥이 자매 중 언니 쪽의 딸이 주인공이자 화자인 이 소설은 같은 날 태어나 같은 날 결혼까지 한 똑같이 생긴 자매의 삶을 대조하며 보여준다.

한쪽은 좋은 남편, 잘 자라준 아이들과 함께 평탄하게 너무나 잘 살아가는데 한쪽(주인공의 엄마)은 불행에 불행이 더해지는 삶을 살아간다.


타인과의 비교보다 더 사실적으로 다가오는 쌍둥이 자매의 삶에 대한 이 극명한 비교를 담은 설정은 허구인 소설을 읽으면서도 한 번씩 멍하게 삶은 무엇일까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떻게 이런 설정을 할 수 있지? 작가는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는 책 마지막의 작가노트에 나와있는 “이 소설을 천천히 읽어주기를”이라는 작가의 바람을 이뤄준 완벽한 독자가 되었다.


가벼운 내용의 소설은 아니지만 이야기 자체로도 재미있고, 여러 가지 생각도 해볼 수 있어 어떤 독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은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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