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프레임
달성입니다.
얼마 전 북콘서트를 했을 때 제 책에 나오는 '긍정 프레임'에 대한 설명을 했었습니다.
'긍정 프레임이란'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나를 위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즉, 나에게 일어난 안 좋은 일조차 나를 위해 그 일이 생겨났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암에 걸렸던 이유에 '긍정프레임'을 씌웠습니다.
암은 나를 작가로 만들기 위해, 그리고 남은 생을 더 행복하고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찾아왔다고 '긍정프레임'을 씌웠습니다.
그리고 전 제가 씌운 프레임대로 살고 있습니다.
나에게 일어난 사건을 긍정프레임을 씌우는 방법도 있지만, 긍정 프레임을 씌워 능동적으로 행동을 만드는 일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개똥을 치우는 것입니다.
저는 매일 딸과 산책을 나갈 때 다른 개가 싼 똥도 치웁니다.
똥이 많은 날은 '얼마나 좋은 일이 생기려고 그러나?' 이런 생각도 하고,
큰똥을 발견했을 땐 '큰 행운이 오려 그러나?'이런 생각도 합니다. ㅎ
이렇게 개똥을 치우며 긍정 프레임을 씌우며 놉니다.
이런 이야기를 샌드위치를 먹으며 했는데 그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지 북콘서트에 오셨던 분들 중 여러 명이 리뷰를 남겨주셨습니다. ( 지금 보니 먹으며 똥 얘기를 했네요.^^:)
똥 얘기는 어른이고 아이고 즐겁나 봅니다.
이 이야기에 대해 더 깊게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개똥을 치우면 복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히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뇌과학적으로도 저에게 그런 작용을 합니다.
'나에게 더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라고 생각하게 되면 뇌는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됩니다. 전전두피질은 인간의 해석과 의미 부여를 담담하는 곳입니다.
이렇게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면 편도체가 조용해집니다. 편도체는 불쾌한 감정을 다스리는 곳입니다. 때문에 스트레스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편도체가 조용해지면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아주 중요한 일이 발생합니다.
'좋은 일이 일어날 것야'라는 생각은 기대를 하게 되고, 기대는 도파민을 분비합니다.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고, 에너지도 증가하고, 동기도 상승됩니다.
뿐만 아닙니다.
긍정 프레임을 씌우는 일은 자기 주도성을 갖는 일입니다.
즉, 자기 통제감을 가지는 것입니다.
자기 통제감을 가지게 되면 세로토닌이 분비됩니다. 세로토닌은 안정을 느끼고, 자존감이 상승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면 어떻게 될까요?
정서적 회복 탄력성이 좋아집니다.
별거 아닌 개똥 치우는 것에 이렇게 큰 효과가 있다니 놀랍지요?
결국 개똥 치우며 '나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거야.'라고 생각하는 일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하고, 동기를 증가시키는 도파민을 증가시키며, 정서를 안정시켜 행복을 느끼게 만드는 세로토닌을 증가시킵니다.
긍정 프레임 하나로 이렇게 나는 행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같은 개똥을 보며 더럽다고 생각하고,
'왜 개키우는 사람들은 똥을 안 치우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몸에는 어떤 작용이 일어날까요? 위의 내용 반대의 작용이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나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더러운 똥을 보며 반가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ㅎ
똥을 치우며 나의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증가시켜 행복을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
'긍정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삶의 기술입니다.
'긍정 프레임'은 나를 천하무적으로 만듭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도 개똥을 치우며 행복을 느끼겠습니다.
철저하게 이기적으로 본인 위주로 해석하며 '긍정 프레임'을 씌우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P.S; 개똥을 치우면서도 나는 행복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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