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꽃송이

나의 이야기

by 온결

한 번 뱉은 내 말이

물 흐르듯 흘러갈지,

바람 스치듯 지나갈지,

어딘가에 고여남을지,

나는 알 수 없다.


나는 잊었어도

그 말의 흔적이

누군가의 마음에

칼날이 되어

깊이 박힐 수도 있기에,

말은 언제나

신중해야 한다.


하지만

이해보다 감정이 앞서

터져 나오는 말들을

감출 수 없다면,


내 생각을 바꾸고,

나를 가꾸어

내 입에서 피어나는


말 꽃송이를

아름답게 피워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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