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초고를 쓰고 있다. 줄거리 위주로 쓰고 있는데 문장들이 엉망이다. 중간에 글 스승님께 보여드렸더니 웹소설 느낌 같단다. 나는 등단을 목적으로 글을 쓴다. 몇 년이 걸리더라도 좋다. 그러는 동안 다른 대본이나 에세이등도 써가면서 언제 가는 꼭 등단할 거다. 등단은 먼 미래 일이지만 이제 갓 문학공부 시작한 고등학생이라고 생각하자. 책도 많이 읽으면서 쓰고 또 쓰자. 작가의 힘은 엉덩이!!!
지금부터는 마인드 컨트롤이 제일 중요하다. 잘 쓰고 못 쓰고를 염두에 두지 말고 꾸준히 쓰는 습관, 글을 써내는 근력 그리고 퇴고하는 인내력이 중요하다. 이제 처음이니 그리고 초고니까 내 글 보고 겁먹지 말자. 내 초고가 나를 안 잡아먹는다. 퇴고가 있으니까. 오늘은 오늘의 글쓰기만 하면 된다. 잘할 수 있다가 아니라 그냥 할 수 있다. 하면 된다가 아니라 그냥 하면 된다.
ㅡ내가 쓴 초고를 읽다가 깜짝 놀란 나에게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