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송지수 Apr 11. 2024

나의 출장길이 달라졌다???

행복일상


April 11, 2024 / 양평 블룸비스타 14층에서 바라본 전경


이번 주는 계속 출장이다. 총선이 있었던 수요일을 제외하고는 계속이다. 출장 일정이 생기면 불편한 것들이 생긴다. 물론 편한 부분도 많다. 


제일 답답한 건, 요가원을 못 가는 거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만 허락된다면 꼭 가려고 노력하는 곳이 바로 요가원이다. 


요가를 하는 동안은 업무로 팽팽 돌아가는 머릿속을 잠재울 수 있다. 처리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일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요가는 내 안의 고요함 속으로 조용히 숨을 수 있게 도와준다. 그래서 난, 요가가 좋다. 


예전의 출장길에서는 있을 수 없었던 변화가, 바로 요 녀석이다! 

출장길을 함께 하는 요가 매트! 



이번 출장길에, 요가 매트를 챙겨 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출장길에는 어렵지만, 직접 운전할 때는 어김없이 꼭 이 녀석과 동행한다. 


강의가 끝나고 차 트렁크에 고요히 모셔놓은 요 녀석을 챙겨서 엘리베이터를 탔다. 함께 탄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본다. 


'정말 호텔 숙소에서 요가를 하는 건가?' 하는 못 믿는 눈빛이다. 


8시간 풀데이 강의 끝낸 후라 씻고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매트를 깔았다. 그리고 차분하면서도 견고한 마음으로 요가 매트 위에 섰다. 

그리고 '아쉬탕가'를 시작했다. 아쉬탕가는 요가 수련 중 하나이다. 오후 6시 50분에 시작한 수련이 딱 한 시간하고 마무리되었다. 


땀이 나고, 몸이 이완된다. 

굳었던 몸이 부드럽게 풀어지는 것을 느낀다. 

수련을 할수록 조용한 내면의 세계로 빠져들어간다. 


요가 매트 위에서 수련하는 기쁨, 참으로 감사하다!




수련을 마치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참 아름답다. 

나의 출장길을 함께한 요가 매트! 참, 고마워! 







#행복일상 #요가 #아쉬탕가 #운동

#씨오디이 #CODE #조직개발 #기업교육 #리더십 #Situaional Leadership

#송지수 가 함께 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안부'를 묻는다는 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