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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이 필요한 순간들 8

해피뉴이어

새로운 시작 

    

2021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암울했던 2020년 한해를 보냈는데요 . 새해에는 부디 설렘과 희망이 가득한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기를 바래어 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고 새로운 분위기에  살아가야 하는 시작의 시간들이 있습니다. 태어나서부터  가정에서 시작되어 초,중.고등학교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대학입시라는 큰 문을 통과해 대학생활을 시작하고 그리고 또 직장에 취업하여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인생의 또 중요한 순간인 결혼을 통해서 누군가의 남편과 아내 ,사위이자 며느리 그리고 부모의 역할을 시작합니다. 어찌보면 우리의 인생은 끝이 없는 도전이자 시작이네요.

우리가 이렇게 새로움의 순간을 맞이할 때 응원해 주고 용기를 주는 음악들이 있습니다.

음악감상 하면서 우리의  또 다른 시작을 신나게 맞이해 보아요.     



1.펠릭스 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결혼행진곡” -F.Mendelssohn <Nighgt `s Dream> “Wedding March"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결혼식장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이 있습니다. 바로 독일의 작곡가 멘델스죤이 작곡한 “결혼행진곡”인데요. 이 작품은 멘델스존이 16살에 영국의 작가 세익스피어의 작품 “한여름밤의 꿈”에 선울을 붙여 작품을 작곡했어요. 바로 이 작품 안에 여러분이 결혼식장에서 한번 쯤 들어보신 바로 결혼행진곡이 들어있답니다.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 그리고 가장 행복한 순간에 팡파레를 울리는 곡! 바로 멘델스죤이 만든 작품이지요. 갑자기 이곡이 언제부터 결혼식에 연주되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바로 멘델스존이 세상을 떠나고  10년 후에 영국 빅토리아 공주 결혼식 때 처음 연주되었고 그 후로 다른 귀족들도 자신의 결혼식에 사용했다고 해요. 그리고 지금까지 결혼식에 반드시 연주하는 곡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멘델스존은 클래식 음악사 안의 많은 작곡가들과는 달리 아주 풍요로운 집안의 아들이었지요. 성격도 좋아서 인기도 많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수명의 복은 못받았는지 38세에 생을 마감했죠.셰익스피어의 작품인 <한여름밤의 꿈>은 연인들의 사랑이 오해와 갈등 속에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가 초현실적인 도움으로 행복하게 결말을 맺는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작품인데요. 작품 내용속에서 말하고 있는  희망과 기대감을   멘델스존의 작품으로 더욱 절정을 이루게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행복한 시작의  순간이 있다면..   바로 이 음악입니다!  

https://youtu.be/1YtHotXNBLs


2. 에드워드 엘가 관현악곡 위풍당당 행진곡”1번  op.39 -E.Elgar  Pomp and Circumatance Military Marches,op.39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가 작곡한 작품으로 “위풍당당 행진곡”은 모두 5곡을 작곡하였습니다. 그 중 소개해 드릴 작품은 5곡 중 첫 번째 작품입니다. 작품의 제목인 위풍당당 행진곡은 영국의 작가 세익스피어의 희곡<오텔로>의 3막 3장에서 나오는 가사내용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고 합니다. 엘가는 이곡을 작곡하고 영국에서 남작의 작위까지 받고 엄청 유명해졌습니다, 영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음악 작곡가중 한 사람이죠. 이곡의 중간부분 멜로디를 들으면 금방  친숙한 멜로디라 생각하실텐데요, 여러 광고음악이나 드라마,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종종 등장하는 작품이에요. 영국에서는 이 부분을 ‘희망과 영광의 나라’ 부릅니다.그리고 여러 행사에 사용되어 연주되어서  영국 국민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하죠 그래서  심지어 영국의 제 2국가로 여겨지고 있다고 하네요. 바로  영국인이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된 세익스피어 희곡 <오텔로> 3막 3장의 대사를 보게 되면,     


“..가슴을 뛰게 하는 북 소리여, 귀를 뚫을듯한 피리 소리여,...”     


내용에서 보는 것처럼 두근두근 설레임과 힘찬 희망을 느낄 수 가 있어요,

그리고 곡의 제목의  Pomp and Circumatance Military Marches”의 pomp는' 화려한 '이라 번역이 되고,Circumatance는 '행사'라는 의미를 가졌으니 야심차게~ 새로운 세계를 도전할 일이 있는 순간 , 정말 잘 어울릴 수 밖에는 없는 작품이네요.  물론 이런 의미를 담은 행사나 이벤트에 이 음악이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저는 매일매일이 우리는 도전과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새롭게 시작한 또 하루. 이 곡과 함께 기분 좋아지세요~

     


3.요하네스 브람스 관현악곡 <대학축전서곡> op.80 -Johannes Brahms <Academic Festival Overture op.80) 


    

진지하고 진중한 음악적 작품들을 작곡한 브람스가 그의 음악을 존경하고 좋아하는 지휘자 베른하르트 숄츠로부터 브레슬라우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 (1876.3)를 주고 싶다는 편지를 받았어요. 그리고 존경하는 브람스에게 숄츠는 화려한  페스티발에 잘 어울리는 작품을 작곡해 준다면  너무 좋겠다고 부탁을 하지요. 그래서 브람스가 4개의 학생의 노래를  연결시켜서 멋진 작품을 만듭니다 . 바로 이 곡이 <대학축전서곡>입니다. 사실 저는 이러한 곡의 배경과 제목을  모른 채 이곡을 감상했었는데요. 저는 그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느낌이 있었어요. 바로 지쳐있는 저에게 기운을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며 다시 힘내도록 끌어 올려주는 에너지를 느꼈습니다. 이 작품의 기본이 된  4개의 학생의 노래들의 제목을 보면요 . ‘우리들은 훌륭한 교사를 세웠다’ ‘나라의 어버이’ ‘신입생의 노래’ ‘기쁨의노래’입니다. 4개의 노래의 제목만 들어도 무언가 긍정적이며  밝고 기분 좋아지죠.그리고 활기와 생동감도  느낄 수 있어요. 작곡가 브람스 특유의 깊고 짙은 낭만성과 함께 긍정의 에너지를 가득 담고 탄생된 <대학축전서곡>감상하시면서..

  우리의 매일 똑같은 일상의 모습을 한번 멋진 페스티발로 만들어 볼까요?     


새로운 시작에 잘 어울리는 음악들 들으시면서 !!

 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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