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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 필요한 순간들

굿모닝!! (첫번째 이야기)



눈부신 태양이 창문 유리 너머 떠오릅니다.

날은 어느새 밝았지만 지난밤 늦게 잠들었거나, 전날에 얻은 피로가 풀리지 않아 일어나기 힘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전날  연주가 있거나 지방으로 강의를 다녀온 다음 날 아침에는 몸이 어찌나 무거운지 일어나기조차 힘들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새 하루를 힘차게 맞이해야겠지요?

새롭게 시작되는 하루에  팡파레를 울려줄 클래식 음악들 소개해드릴께요^^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이

음악들로  풍요로와지고 행복해지실 거에요!!


1.에드바르 그리그 ;

<페르귄드 모음곡 1번>중 “아침의 기분“

-E.Grieg ; Peer Gynt Suites no.1 op.46

 “Morning Mood“


아침의 기분!

제목만 들어도  아침에 잘 어울리는 곡 같지요?

이 작품은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이른 새벽, 해가 조금씩 떠오르며 세상이 환해지고 하루가 온전히 시작되는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페르귄트>는 극작가 헨리크 입센 ( Henrik Ibsen,1828-1906 노르웨이)이 노르웨이에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를 모아 만든 희곡입니다.

헨리크 입센은 자신의 작품에 음악적 선율을 붙여 멋진 음악작품으로 재탄생되길  원했고

그의 요청을 받아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곡가 그리그(Edvard Hagerup Grieg,1843-1907)가 멋진 작품을 완성하는데요. 바로 <페르귄트 모음곡>입니다.


*(그리그-노르웨이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국민악파 작곡가로 노르웨이의 민속적인 색채를 담아 자신의 음악에 표출하며 오랫동안 주권을 잃어버린 노르웨이 국민들의 자유와 독립을 음악에 표현하였다.노르웨이는 작곡가 그리그를  자국의 낳은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기록한다.)


이 작품을 완성하고 10년이 지난 뒤 그리그는  페르귄트 모음곡 26곡 중 네 곡만 뽑아서 <페르귄트 모음곡 1번>으로 재출간하고  

또 네 곡을 선별하여 <페르귄트 모음곡 2번>으로 출판합니다.

이렇게 작곡가 본인이 직접 뽑은 곡들은 그리그가 특별히 !!

아끼는 작품들이 아니었을까 생각되어 지는데요.


모음곡 1번의 네 곡은 ‘아침의 기분‘, ‘오제의 죽음‘,’아니트라의 춤‘,’산속 마왕의 전당‘으로 그 중에서도 ‘아침의 기분‘과 ‘아니트라의 춤‘이 친근하고 인기가 많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모음곡 2번에서는 ‘솔베이지노래‘가 가장 유명하죠.


 <페르귄트 모음곡 1번>의 첫 번째 곡인 ‘아침의 기분‘은  환상적인 느낌의 멜로디로 시작하며  모음곡 전체에 신비롭고 기대감을 조성하며 분위기를 만듭니다.


우리는 아침을 맞이하며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생길지, 누구를 만날지, 무엇을 먹게 될지 등 여러 설레임 속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두근두근 설레임을 가지고 환상적이고 사랑스런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보면 어떨까요?  


페르귄트 모음곡 1번의 ‘아침의 기분‘과 함께  웃음 가득하고 행복을 기대하는  아침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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