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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로 했다

2번째 시간

현악기의 발전은 르네상스(14-16세기 중세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서 고전의 문화로 부활하자는 문화운동)시대를 맞이하면서   놀라운 발전을 이루게 된다.

 여러 이유 중에서  종교음악이 중시되었던 중세시대에는 사람의 목소리를 최고라 생각하는 음악들로 중심을 이루어 발전하였다 .

그러기에 악기들의 연주는 불가하거나 연주하더라도  노래 선율을 반주하는 보조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이었다.

 그러다가 1600년경을 지나면서  성악의 반주 뿐 만이 아닌 기악만을  위한 연주곡들의 인기를 얻게 되고 그 덕분에  현악기 발전에 속도가 붙게 되었다.


15세기의 비올(viol)은 전통적인 ‘비올라 다 감바 ’(Viola da Gamba-무릎위의 비올라)와

 ‘비올라 다 브라치오’(Viola da Braccio-팔의 비올라)로 구분된다.

(여기서 비올라는 오늘날의 찰현악기인 비올라와는 다른 의미의 악기이름이다)


비올라 다 브라치오 (팔위의 비올라)를  오늘의 바이올린의 전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

 그 이유는 근본적인 악기의 구조가 오늘날의 바이올린 모습과  동일하다는 점이다.   

브라치오와 다 감바 두 악기의 차이를 비교하여 보자. 

브라치오는 감바와는 달리 손가락을 운지하며 음의 높이를 표시하는 프렛이 표시되어 있지 않고 악기를 어깨위에 고정시켜 연주한다.

 비올라 다 감바의 악기 소리는 부드러운 음색인데 반하여 비올라 다 브라치오는 밝고 화려하며 강렬한 소리로 연주 된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바이올린을 만든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오늘날의 바이올린 첫 제작자는 가스파 뒤포프뤼카 (Gaspar Duiffoprugcar 1514-1571 바바리아 태생 )로 알려져 있다 . 최초의 바이올린은 1530-1540 중에 제작되었다고 문헌에 기록 되었다.

하지만 그때의 악기는  지금  현존하지 않기에   기록 뿐이고  볼 수는 없는 안타까움이 있다.

 그렇기에  바이올린을 만든  최초의 제작자로  이야기하기에는 무리일 듯 하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분실되거나 손상되지 않고

 잘  보존 되어진   최초의 악기를 만든 제작자는 바로!!


  이탈리아 크레모나 지방의 가스파로 다 살로와 안드레아 아마티( Andera Amati)이다.

그들로 인해  바이올린이 오늘의 바이올린이 탄생하게 되었다.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바이올린은 빠른 속도로  유럽 여러 나라에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1600년 이후 기악음악의 발전과 함께 바이올린 연주테크닉, 활의 개량 등이 이루어지면서 더욱 전문적으로 발전되었고

보다  큰 공연장이나  다양한 연주홀에서 악기가 연주되었다.

그리하여 일부   특권층 뿐 아니라 ,

누구나 바이올린의 연주를 감상하고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사랑받는 악기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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