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클클샘의 클래식이야기

광복절을 맞이하여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국가 기념일이자 공휴일이지요.  

 광복절인 오늘,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많은 순국열사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셨음 좋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작곡가 자신의 나라에 대한 애국심을

음표로 그려낸 작곡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9세기 후반 ,

유럽에는 나라의 민족성을 담아

민족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나타내는 작품들이 등장했고 이런 작품을 쓰는 작곡가들을 민족주의 작곡가라고 불리웠는데요. 

그 중,

북유럽의 노르웨이!로 가볼까요?

저는  노르웨이 하면 환상적인 오로라가 가장 먼저 생각나고  제가 음악가이다 보니

 음악 < 솔베이지노래>가 떠오릅니다. 


이 곡을 작곡한 작곡가는 바로 노르웨이의 특유한 민족성을 음악으로 담아낸 작곡가, 

에드바르드 그리그(1843-1907)입니다. 

그리그는 노르웨이의 클래식 음악 대표 작곡가로 인정받아 나라가 주는 훈장을 받기도 했지요. 

그리그는 어려서부터 음악공부를 시작했고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유학을 했고  덴마크로 가서 음악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그의 조국인 노르웨이는 어떤 나라였을까요? 1536년부터 300년간 덴마크의 지배를...  

그리고 1814년부터 스웨덴의 지배를 받았지요.  

 1905년이 되어서야 독립을 한 나라입니다. 

그리그는 1843년에 태어나 1907년에 세상을 떠났으니 나라에 대한 끊임없는 권리와 자유를 열망했단 시대에  살았어요.

 당시 노르웨이  국민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을 했습니다.


바로 이러한 국민들의 애국심을 음악에 담아 자유에 대한 투쟁을 하도록 격려합니다. 


그의 작품에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릭 입센의  극 <페르귄트>에 멜로디를 붙인  <페르귄트 모음곡>이 있는데

극의 내용 방황하던 페르귄트가 고향에 돌아와 아내 솔베이의 사랑과 용서로 구원을 받는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모음곡 안에 유명한 솔베이지의 노래, 아침의 노래, 아니트라의 춤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제가 “노르웨이“ 나라하면 떠오른다는!! 그  음악 <솔베이지의 노래 >가  이 작품에 있는 것이지요. 


또한 그의 작품으로 <오래된 노르웨이 멜로디에 의한 변주곡>,  < 노르웨이 농민 춤곡> 등도 있는데요. 

벌써 제목만 봐도 얼마나 나라에 대한 애정이 컷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그가 남긴 유언 중에 이런 말이 있더라고요. 


well , if must be so !  

직역하면

“뭐, 이래야 한다면” 이라는 뜻이에요.  


우리는 살면서 뜻하고 원하는 것을 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리그가 남긴 말처럼, 힘들고 불편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꾸어  ..

“뭐 , 한번 해보자!” 쿨하게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8월도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기분좋게! 힘내시길 바랍니다

모두 파이팅하세요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