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이미지 워프 아침 상상법 (상상하는 방법)

by 조성민 바리스타

3-5 이미지 워프 아침 상상법 (상상하는 방법)


“그럼 쌤.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하는 방법은 뭐에요?”

“그것은 바로 내가 원하는 존재가 되어서 상상을 하는거지.”

“어떻게요?”

“상상의 가장 좋은 방법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침대에서 해보는거야. 나는 이 방법을 ‘이미지 워프 아침 상상법’이라고 불러.”

“이미지 워프 아침 상상법이요?”

“그래. 방법은 간단해. 잠에서 깨었을 때 바로 일어나지 않는거야.”

“그럼요?”

“잠에서 의식이 깨어났을 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미 이룬 그곳을 상상을 통해 가보는거지. 지혁 같은 경우 랜드마크 카페를 이미 설립했고, 이미 작가가 되었다고 상상 하는거야. 이것도 한번 지금 해볼까?”

“네. 좋아요.”

“그럼. 지금 의자에 다신 한 번 편하게 앉아봐. 호흡에 집중하고..”

지혁은 의자에 편하게 앉아서 눈을 감았다.

“자. 지금을 아침이라고 생각해보자. 방금 지혁은 잠에서 깬 상태야. 자 이때 바로 일어나지 말고, 다시 눈을 감아봐. 그리고 상상 속에서 지혁이 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 때로 가보는거야. 이미 랜드마크 카페를 만들었고, 지혁은 작가인 상태야. 자 이제 상상 속의 미래 그 시점에서 눈을 뜨는 거야. 눈을 뜨고 나서 상상 속의 침대에서부터 일상을 시작해 보는거지.

침대의 감촉도 느껴보고, 일어나서 상상 속의 방을 걸어서 나가 봐. 발바닥으로 느껴지는 방바닥의 촉감도 느껴보고. 상상 속의 드레스룸에 가서 옷장도 열어 보는거지. 옷에서 어떤 향이 나는지도 맡아보고. 좋아하는 옷을 골라서 입고, 차키를 챙겨서 주차장으로 가는거야. 거기에는 지혁이 꿈꾸던 차가 서 있을 거야. 자동차에 시동을 걸고 그 진동도 느껴봐. 자동차를 타고 상상 속의 일정대로 움직여 보는거야. 랜드마크가 된 카페에 가보는 거지. 가면서 그 때의 날씨를 느껴봐. 자동차 옆으로 지나가는 풍경들도 눈에 담아보고. 그렇게 도착한 상상 속의 카페에 들어가 보는거야.

카페 안에서 나는 커피 향기도 맡아보고, 거기에서 일하고 있는 바리스타들에게 인사도 건네어 보는 거지. 말도 걸어보고 말야. 상상 속에서 커피도 한 잔 시켜서 마셔 보는거야. 매장에서 어떤 음악이 나오는지 들어보기도 하고 말야. 그리고 원하는 자리에 가서 노트북을 펼쳐놓고 작가가 되어서 책을 써보는 거야.”

강쌤의 말에 따라 지혁의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장면들이 펼쳐졌다. 마치 실제로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았다. 강쌤의 목소리는 계속 들렸다.

“어떤 내용을 쓰는지도 한 번 보고. 손가락에 느껴지는 노트북 자판의 느낌도 느껴봐바. 그렇게 상상 속에 머물러서 시간을 충분히 보내는거야. 그때 느껴지는 감정들도 충분히 느껴보고 말야. 이제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가족들과 함께 먹고, 산책도 나가 보는거야. 공원에서 들리는 풀벌레 소리도 들어봐바. 그렇게 상상 속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상상 속의 침대에 누워서 잘 준비를 하는거야. 충만한 기분을 느끼면서. 그리고 그 때의 경험들과 느낌들을 몸에 가득 채워서 말이지. 그리고 상상 속의 내가 잠이 들면 현재의 내가 그 존재가 되어서 눈을 뜨는거지. 자 이제 천천히 눈을 떠봐.”

“와.. 정말 뭔가가 변한 기분이에요.”

“그래. 지혁. 상상만 했을 뿐이데 아까와는 다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지?”

“네. 정말 제 안에 어떤 부분이 깨어나는 듯한 느낌이에요.”

“지혁이 상상 속의 존재와 같아질수록 지혁이 원하는 상황들이 지혁 앞에 펼쳐지기 시작할 거야. 이때 중요한 것은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는거야.”

“그럼요?”

“방법은 하늘에 맡기고 지혁은 그저 그 존재가 되어서 하루를 충만하게 살아가는거지. 그렇게 살다보면 지혁이 모르는 방법으로 지혁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할 거야. 지혁이 꿈을 찾고 있는 것이 아냐. 꿈이 지혁을 찾고 있어.”

“꿈이 저를 찾고 있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위로가 되는 말 같아요.”

“방법을 찾지 말고 그저 존재가 되면 돼. 작가가 되고 싶다면 오늘부터 작가로 살아가는거야. 노트북을 펼쳐서 오늘부터 글을 쓰는거지. 부자가 되고 싶다면 오늘부터 부자로 살아가는거야. 부자의 마음으로 부자의 시각으로 재정을 운영하는거지. 랜드마크 카페를 만들고 싶다면 오늘부터 랜드마크 카페로 만들면 되는거야.”

강쌤은 자리에 일어나서 주방 쪽으로 갔다. 주방 냉장고에서 사과를 2개와 다도를 들고 왔다. 그리고는 지혁이 보는 앞에서 사과를 잘랐다. 반으로 잘린 사과를 지혁에게 보여주며 강쌤은 물었다.

“지혁. 사과 안에는 뭐가 있을까?”

“사과 안에요? 음.. 사과 씨앗이요.”

“그래. 맞았어. 사과 안에는 사과 씨앗이 있지.”

강쌤은 사과 안에 있는 사과 씨앗을 빼서 손바닥에 올려 놓았다.

“그럼 이 사과 씨앗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 글쎄요?”

“지혁. 이 사과 씨앗 안에는 사과나무가 들어있어.”

“아! 듣고 보니 그러네요.”

“지금 창밖으로 보이는 모든 나무들은 처음에는 다 씨앗이었어. 그 씨앗이 자라고 자라서 저렇게 큰 나무가 되고, 숲이 되는거지. 저 커다란 나무는 우리가 상상으로 이미 이룬 우리의 거대한 꿈을 의미해. 그런데 잘 생각해봐야 될 것은 저 커다란 나무의 시작은 언제나 작은 씨앗이라는 점이야. 이 세상의 모든 나무들의 시작은 작은 씨앗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돼. 거대한 나무처럼 보이는 대기업들도 처음에는 모두 작은 씨앗에서 시작했지. 어떤 사업이든 시작은 단 한 명에서부터야. 그 한 명은 생각의 발상과 이미지라는 씨앗을 가지고 있지.

우리의 생각은 씨앗이야. 그 안에는 이미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어. 씨앗 안에는 거대한 나무를 이루는 줄기부터 땅 속 깊이 내려가는 뿌리, 햇살과 빗물을 저장하는 잎사귀까지 모두 들어있지. 우리가 무엇인가를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을 이룰 수 있는 힘이 이미 우리 안에 있다는 증거야. 지금 지혁의 카페가 작다고 하지만 그것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야. 그 안에는 이미 모든 것이 들어가 있어.”

강쌤은 사과를 한 쪽 잘라서 지혁에게 건냈다. 지혁은 사과를 한 입 베어 물며 많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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