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나에게 마음을 털어놓지 못한 누나에게
-즐거운유목민
누나 친구가
우리 집에
왔다.
쉿.
조용하던 집이
격앙된 목소리와
싱그러운 웃음으로
쨍한 오렌지 빛을 띠었다.
누나!
미안해!
나의 즐거움과 쓸모를 찾아가는 여행 중입니다. 글은 쓰고 싶을 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