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장 답답할 때가 아이가 울 때가 아닐까 싶어요.
특히, 태어난 지 얼마 안 되고 엄마도 육아가 처음일 때는 그 답답함을 알 수가 없습니다.
저 또한 아이가 울 때 왜 우는지 몰라 답답함에 아이와 같이 울었던 날도 많았었어요.
아이가 우는데 이유를 모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그냥 우는 일은 없습니다.
말을 못 하는 시기에는 아이가 우는 이유는 자신의 욕구 표현이기 때문에 왜 우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배가 고파서 우는 것인지, 덥거나 추워서 우는 것인지, 몸이 아픈 것인지, 어디가 불편한 것인지, 졸린 것인지 등 모든 것을 울음으로 표현을 합니다.
아이를 어느 정도 키운 엄마들이 아이 울음소리만 들어도 뭐가 필요한지 아는 이유는 아이를 키우며 자연스럽게 관찰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우는 이유는 현재의 상황에서 뭔가 불편하거나 욕구가 채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계속 운다면, 어린 영아의 경우는 장소를 바꾸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놀잇감으로 물건 또는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줌으로써 아이의 관심사를 전환시켜 주면 도움이 됩니다.
조금 더 성장한 아이라면 아이가 느끼는 현재의 문제에 대한 대안제시를 통해 아이가 우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조금 큰 아이라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떼를 쓰며 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어디까지 하면 엄마나 아빠가 들어줄까 싶어 울음이 더 커지기도 하지요.
아이가 떼를 쓰며 운다면,
이 때는 부모가 단호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안 되는 것은 일관성 있게 안 된다는 태도를 갖는다면,
아이가 처음에는 울더라도 안됨을 알고 나중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울지 않습니다.
아이에 대한 관찰을 시작으로 아이와 더 친밀해지는 육아를 할 수 있습니다.
관찰은 육아뿐만 아니라 엄마의 육아 효능감도 높여줄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