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 다섯 개

by 신선경




딸기주스 유자차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허기를 느낀 적 없이
기억하는 모든 순간이 넷이었다



어느 날 쌍화차 하나가 들어와

넷을 들썩



처음부터 없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는 큰 하나



다섯 개 찻잔 오밀조밀

식탁이 웃



꽃잎 다섯 장 이어질 때

영혼의 향기 피어난다















저의 시집 『사랑을 담아 당신을 쓰다』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6년에도 새로운 브런치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미리 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eyword
토요일 연재
이전 29화눈을 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