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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서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필사

by 신선경






필사 ] 엄마와 24번째
2024 - 08 - 28


내가 선택한 필사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_김종원





타인과의 사랑은 언젠가 끝나지만
영원히 끝나지 않는 아름다운 로맨스는
자신에 대한 사랑일 테니까요.

내 마음이 자꾸만 예뻐지는 말,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는 말.

그 모든 말을 가장 먼저 자신에게
매일 들려주세요.

1. 나는 나를 사랑한다.
2. 누가 뭐라고 해도 내 가능성을 믿는다.
3. 역시 내게는 내가 최고다.

누구보다 소중한 자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예쁜 말을 들려주세요.
여러분이라는 기적을 오늘 더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다음의 말을 잊지 마세요.

내게는 내가 가장 소중합니다.
타인에게 의미 없는 박수를
100년 동안 받는 것보다
단 1초라도 나 자신에게 박수 치는 하루를 사는 것이
더 빛나는 인생입니다.



여러분 자신을 만난 것이
여러분의 삶에서 가장 귀한 기적입니다.







엄마 노트


엄마 생각 노트




그동안 가족들만을 위해서 직장 근무와 가사만 하다가 건강 문제로 퇴사하다 보니 무엇을 하며 하루를 보내야 하나 걱정도 되고 가족들한테 미안한 감도 들었다.

하지만 딸 덕분에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컴퓨터와 요가를 신청(등록) 해줘서 별 무력감 없이 집안일도 하고 강습도 받고 산 운동, 공원 체조, 친구도 사귀고 여가시간에 책도 읽으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우리가 넓은 세상에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는 게 기적이다. 더 놀라운 것은 자신을 만나는 것이 기적이라 한다.
타인과의 사랑은 언젠가 끝이 나지만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의 가능성을 믿으며, 타인에게 칭찬받기보다는 나에게 박수를 보내는 삶이 되길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딸의 노트


필사와 사색




내가 소중하지. 소중하니까 남을 돕기 좋아하고 존중할 줄 아는 거지.

잘하고 있어.
부담감도 이해해.
완벽하지 않은 것 괜찮아.

그러니 오늘 힘겹다면 조금 일찍 쉬어.

내일은 더 밝게 웃으며 사랑을 나누자.
잘자, 소중한 나야.







소중한 나를 위한 외출, 운동







*엄마와 함께 필사하며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중 선별하여 이 브런치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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