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필사
필사 ] 엄마와 25번째
2024 - 09 - 04
엄마가 선택한 필사
반드시 이기는 성공의 힘
_박응순
웃는 얼굴이 아니면
오늘날 세상은 많은 사람들이 경쟁이라는 레일 위에서 힘겹게 달려가고 있다.
이 레일 위의 여정은 하루 이틀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쳐 있다.
어떻게 하면이 여정에서 늘 충만한 에너지를 공급받으며 힘차게 달려갈 수 있을까?
결론은 '웃음'이라 할 것이다.
웃음은 경쟁으로 경직된 우리의 삶과 사람들과의 딱딱한 관계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유연제와 같다.
또한 힘차게 전진하며 달려갈 수 있는 연료가 된다.
엄마 노트
직장에 다닐 때 휴가를 낸다 하면 상사에게 보고를 해야 했다.
사원이 부족하다 보니 결근해야 한다면 "왜? 또?" 하면서 퉁명스럽게 되물어서 기분이 안 좋았다. 나도 모르게 경직되고 긴장하며 말했다.
그다음부터는 오히려 웃으며
"부장님 집안에 행사 있어서 또 결근해야 하는데 어쩌죠?" 했더니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맑은 목소리로 승낙하셨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처음 만난 어색한 사이에서도 웃으며 먼저 인사하거나 이야기를 하면 상대도 덩달아 웃으면서 받아준다.
웃음은 전염도 되며 정신건강, 스트레스 해소, 혈액순환 등 너무 좋은 만병통치약이라고 한다.
유머에 관심을 가지고 나를 위해, 남을 위해
서로에게 건강을 주고 웃음을 나누는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딸의 노트
타인과 경쟁을 즐기거나 신경 쓰진 않는다.
나와의 약속과 목표만 바랄 뿐.
내가 많이 웃는 순간은 언제일까?
-블로그 댓글로 소통하는 것
이건 감동과 미소가 주이고
소리 내어 크게 웃은 것은?
아무래도 사람들과 함께 즐거울 때.
혼자서는 키득거리며 웃긴 하지만 만족스럽지는 않다.
이유 없이 웃어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밥을 먹을 땐 무한도전을 본다. 가책 없이 쉴 수 있는 시간이다.
난 입꼬리가 내려가 있어서 인상이 차가워 보인다. 그래서 애써 미소를 짓고 웃으려 노력했다.
웃음치료사 민간자격증과 서비스업을 통해 부드러운 인상을 연출할 수 있게 됐다.
얼굴에 세월과 인품이 드러나는 건데 더 많이 웃어야겠다.
연출이 아닌 웃상이 되도록.
20대에 웃음치료사 과정을 경험하며
'푼수'가 행복하다고 깨달았어요.
처음 보는 이성 앞에선 말도 거의 안 하고
잘 웃지도 않았거든요.
'일부러' 소리 내어 크게 웃는 걸 좋아해요.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젠 편해요.
교양 없는 것이 아니고
품격 없는 것은 더욱 아니라 생각해요.
제 웃음으로 인해
어이없어서 상대방이 웃는 것도
재밌고 즐겁잖아요.
우리 야외에서 만나요. 크~ 게 웃게요♡
"푸하하하♥︎"
°•엄마와 함께 필사하며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중 선별하여 이 브런치북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