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AE SUN HYE Feb 14. 2020

무언가에 미치면 목표에 미친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면 점점 더 멀어지는 느낌이고, 장애물이 많이 생긴다. 하지만 어떠한 일을 할 때 내 영혼까지 가슴이 뛰고 미쳐버릴 것 같다면 그 일은 임계점을 넘어가기가 매우 수월해진다. 나는 유튜브로 바이올리스트들을 찾아서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정말 천재같은 바이올리스트들은 무언가에 미쳐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인간 그 이상의 무언가가 느껴진다. 

가끔 어떤 일을 할때에 한계점이 느껴질 때가 있다. 지속적으로 압박감이 밀려오고 또 그것을 극복했을 때 희열감이 올 때가 있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할때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일이 닥쳐도 하나도 힘이들지 않고 피곤에 쩔어도 영혼이 살아있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게 무엇인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정말 어떤 분야에서 극도로 뛰어난 사람들이 지독하게 꾸준히 연습하고 임계점에 도달하기 까지 이렇게 '미쳐있는'상태를 겪지 않았다면 절대로 이루어 낼 수 없는 경지에 다다른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평범한 삶도 옳다. 느긋한 삶도 옳다. 무언가에 미쳐있는 삶도 옳다. 나는 어딘가에 미쳐보기도 하고 주변을 돌아보며 느긋하게 지내보기도 하고 평범하게 누구나 겪을만한 일상들을 살아 나가는 조화로운 삶을 살고싶다. 어떤 삶이 옳고그름은 없지만 어딘가에 영혼까지 미쳐있는 상태는 생각보다 짜릿하고 아름답다. 그런 상태에 이르렀을 때는 아이디어가 샘솟고, 하루종일 그 일에만 몰두해도 전혀 피곤하지가 않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오랫동안 더욱더 큰 성공과 대단한 일을 이루어 내려면 기본적으로 지독하게 꾸준한 삶을 살아야 한다. 다양성을 존중하지만, 어딘가에 미쳐보는 것도 행복한 삶의 방식중의 하나일 것이다. 물론 범죄나 몸과 마음을 해치는 것에 미치면 안된다. 


무언가에 미치면 목표에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더 빠르고 행복하게!

나는 지금 어디에 미쳐있는가?

매거진의 이전글 체력이 무기력을 이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