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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E SUN HYE Feb 12. 2020

체력이 무기력을 이긴다

체력이 받쳐주지 않을 때는 아무것도하고싶지 않을 때가 많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몸을 혹시시킨 느낌이 드는 날은 활력이 떨어진다. 체력을 길러야 한다. 건강은 모든 일의 중심이 되어야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건강을 헤치는 일들을 많이한다. 나도 마찬가지로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과 일상습관들이 있다. 아무렇지도 않게 머릿속으로 의식하지 않으면 나아질 수 없다.


하버드대학교의 심리학자 엘런 랭어 교수와 알리아 크룸 교수가 진행한 ‘하버드대학교 청소부 실험’에서 호텔 두곳의 청소부 84명이 건강 상담원에게 공통적으로 한 말은 “나이가 드니 살이찌고 혈압이 올라 걱정이다. 운동할시간도 없고 피곤하다” 라는 말이었다. 상담원은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매일 살이 빠지는 좋은 운동을 하고 있어요. 침대 시트를 가는 15분동안 40kcal, 청소기를 돌리는 15분동안 50kcal가 소모됩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다들 하루평균 2시간30분 정도인데 좋은 운동을 넘치도록 하고있습니다” 그후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다. 모든 생활패턴과 식습관은 그대로였지만 체지방과 허리둘레, 혈압이 모두 떨어졌다.


청소가 힘든 노동이라고 생각하면 실제로 독소물질이 증가한다고 한다.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실제로 지방이 빠진다고 한다. 생각만 바꿨을 뿐인데 만성적인 고질병이 좋아진 것이다. ‘미라클’이라는 책에서는 다양한 예시를 들며 생각이 변하면 몸도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는 요즘 몸상태가 들쑥날쑥이다. 체력이 좀 떨어졌다싶으면 정신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무기력해지고 체력관리를 잘하고 있다 싶으면 컨티션이 최상일 때 맑은 정신으로 많은 일들을 처리하고 모든 일이 즐겁다. 이처럼 체력은 정신에 무수한 영향을 미친다. 내가 생각한 공식은 체력이먼저고 정신이 그 다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많은 연구결과에서는 정신이 건강을 좌우한다고 한다. ‘바디스캔명상’이라는 것도 요즘은 보편화 되었고 내 몸에 집중하여 정신이 신체를 변화하게 한다는 이론이다. 요즘은 어느정도 동의를 하고있다. 사람들은 모든 체력을 소진해야할 정도로 쥐어짜낼때 소위 ‘정신력’으로 가능하다고 말하는데, 비슷한 맥락인 것 같다.


자기암시 전문가인 프랑스의 정신의학자 에밀 쿠에는 ‘플라시보 효과’를 처음 제기했다. 인간의 상상과 생각이 몸을 실제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 어느정도는 가능하리라 믿는다. 생각으로 몸을 변화시키고 또 좋은 습관을 통해 신체단련으로 정신을 맑게 한다면 상호보완 작용이 일어나서 무기력과 지쳐있는 상태는 더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지 않을까? 나는 이전보다는 체력과 활력을 찾기위해 노력을 많이해서 지쳐있는 날이 점점 줄어들었다.


긍정적인 생각 유지, 몸을 움직일 때마다 내 몸의 근육들이 살아움직인다고 스스로 자각하면서 상상하기, 걸을 때마다 내 온몸의 세포가 맑게 재생산되고 있다고 생각하기, 심호흡을 할때마다 내쉴때 나쁜기운과 나쁜 병균들이 다 빠져나가고 들이마실때 좋은기운과 좋은산소들을 내 몸으로 끌어들인다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조금더 건강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헬스장 가면 아무생각없이 티비보며 런닝머신 하는 것보다 내 지방과 근육들에 집중하여 운동하는 게 훨씬 효과가 좋다”고 들은적이 있었다. 모든 일상에도 생각에따라 달라지는 것들이 많지만 몸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요즘 많은 젊은 사람들이 아직 청년인데도 불구하고 “아 늙었나봐 힘들어죽겠어” 라는 말을 많이한다. 위안삼아 비타민제를 먹고 그러면서 술과 담배를 한다. 일단 말과 생각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우와 나 너무 젊어! 체력이 넘쳐!! 활력이 오늘도 막 샘솟아!!” 라고 말이다. 요즘 아침마다 외치고 있다. “우와 오늘도 활력대박” 이라고 외치며 말한 날은 실제로 에너지가 샘솟는 기분이다. “늙었나봐”랑 “힘들어죽겠어”라는 말을 매일 한다면 실제로 더 빨리 늙고 점점 체력은 떨어질 것이다.


생각이 변하면 몸이 바뀐다!

생각이 변하면 인생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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