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AE SUN HYE Feb 28. 2020

매일아침 놀라운 하루를 기대하기

참 단순한건데, 왜 이제야 알았을까? 새벽에 하루를 깨우면 더없이 좋지만 매일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든 상관없이 놀라운 하루를 기대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 일어나자마자 모바일을 둘러보고 실시간 뉴스와 함께 시작하기 보다는 그냥 클래식이나 조용한 음악과 함께 차한잔을 하며 오늘 하루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 잠시 침묵에 빠져보는 시간들이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다. 


 그렇게 시작한 하루는 신기하게도 그저그런 하루를 시작했던 날보다 더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침에 읽는 잠깐의 몇쪽 독서는 하루의 의욕을 북돋아준다. 이제는 당연한 습관이 되어버렸다. 시작의 중요성. 무슨 일을 하든 마찬가지이다.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내면의 평온함을 유지한다는 것.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요즘 필요할때만 객관적인 내용들의 뉴스들만 보고 스스로 감정적인 내용들은 차단하려고 한다. 맑은 하늘을 보면서 예쁜 하루의 시작으로 중심을 잡고 내가 해야할 일들을 묵묵히 행해 나간다. 불안함과 초조함 대신 나만의 방식으로 질병이나 두려움을 대비하고 하루하루를 새 하루로 시작하는 것이 활력의 원천이다. 모든 행동과 에너지는 내면에서부터 나온다. 물론 새 하루는 저녁에서부터 시작된다. 자기전 마음가짐. 내일을 기대하는 나만의 다짐. 잠자기전과 기상하자마자 단 1분의 스쳐가는 생각들이 무의식을 지배한다. 



일생의 계획은 젊은 시절에 달려 있고,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달려있다. 젊어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아침에 일어나지 않으면 아무 한 일이 없게 된다. - 공자


오늘도 새 하루가 시작되었다. 고통이 없는 행복은 없다. 오늘하루도 기쁘게 시작했다고 해서 즐거운 일만 있을까? 물론 어려움과 난관들이 끊임없이 펼쳐질 것이다. 어렵지만 고통을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것 뿐이다. 모든 상황을 초월하여 근원적인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는 매 순간을 감사하게 살아가는것이 답인 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글쓰기가 독서에 미치는 영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