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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E SUN HYE Mar 10. 2020

사소한습관으로 제2의삶 만들기

어떻게하면 하나의 습관으로 1석 3조효과를 낼 수 있을까? 

나 자신만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 내가 지금 집중하고 즐거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쩌면 제2의 인생이 탄생할 지도 모른다. 정말 사소하고 별 것 아닌 것 같은 나의 이야기가 다른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예시1) 운동하는 일상

운동을 하면서 몸을 가뿐하게 만들고, 내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 것이다. 생각해보니 어차피 운동을 하는김에 나의 일상들을 SNS에 공유를 해보면 어떨까? 운동하는 일상을 매일매일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서 운동으로 유명한 인스타그래머,인플루언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팬이 생긴다면 내가 좋아하는 운동관련 유튜브를 함께 찍어 운동도하고, 브이로그로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유명해질 수도 있다. 매일 운동일지에 대한 글을써서 책을 낼 수도 있다. 다이어트도 하면서 사람들과 공유하며 생겨나는 약간의 긴장감은 덤이다. 운동관련 협찬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가 다이어트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고안해내어 창업을 할 수도 있다. 


예시2) 여행하는 일상

한 달에 한번씩, 또는 주기적으로 긴 시간 여행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장기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나만의 특별한 여행꿀팁도 있을 수가 있다. '에이 그냥 다른 사람들도 다 아는 똑같은 여행인데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당연한 거지만, 누군가에게는 정말 특별하고 신기하고 알고싶은 정보일 수가 있다. 내가 여행한 곳을 촬영하고, 글을 쓰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너무 알고싶었던 중요한 내용이 될 수도 있다. 내가 경험한 것들이 엄청난 가치를 지닌 컨텐츠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내가 여행하면서 여행지마다 그림을 그려 엽서로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이고, 블로깅을 하거나 혼자 끄덕이던 여행일기를 독립출판으로 출판을 해 볼수도 있다. 이렇게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컨텐츠화하여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는 창조력을 발휘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예시3) 메모하는 일상

이건 나의 이야기 인 것 같다. 10년넘게 메모하는 일상을 꾸준히 해 왔지만 생각해보니 나혼자 꽁꽁 싸매고 있던 그런 메모들이었다. 어느 날, 집 정리를 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써온 다이어리와 각종 메모들을 발견했다. 정말 아끼던 독서메모노트도 잃어버렸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는 것이었다. 너무 아쉽고 슬퍼서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 쌓여있는 나의 예쁜 메모들이 더 가치있을 수는 없을까? 나 스스로도 나중에 또다시 볼 수 있게 메모를 할 때마다 사진을 매번 찍어놓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내가 메모를 하거나 무언가를 열심히 정리할 때마다 인스타그램에 공유를 한다. 내가 열심히 노트테이킹을 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예쁘게 정리한 노트들을 사람들과 공유를 하면서 소통을 하기도 하고, 더 메모를 잘하고 싶은 욕심도 생긴다. 어쩌면 나만의 메모법으로 떡메모지,다이어리,전자책 등등을 만들어서 사람들과 공유해도 되지않을까 라는 아이디어가 파생 되기도 했다. 이렇게되면 나의 본업 외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추가적인 프로젝트들을 만들어나갈 수도 있는 것이다. 한번 쓰고 없어지는 종이 쪼가리가 아니라, 나도 또 볼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선한 영향력의 사이클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예시4) 그림이 취미인 일상

전혀 그림을 그릴 것 같지 않은 직종에 종사하고 있지만, 예술과 그림을 사랑하고, 그림을 취미로 삼고 있는 사람들도 주변에서 많이 보았다. 요즘은 꼭 예술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자기만의 색깔로 그림을 그려 새로운 느낌의 그림들을 탄생시키고, 그것을 공유하면서 그림작가가 되기도 하고, 전시회도 한다. 그림에는 정답이 없다. 꼭 전공자만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예술은 언제 어떻게 창조될 것인지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라, 그 사람만의 감성과 영혼으로 탄생하는 예술작품이기 때문이다. 취미를 취미로 끝내지 않고 취미와 나의 본업과 연결시켜 새로운 창조력을 발휘하는 발상의 전환을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예로부터 과학기술과 예술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융복합예술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화가이자 조각가, 발명가, 건축가, 기술자, 해부학자, 식물학자, 도시 계획가, 천문학자, 지리학자, 음악가였다.


이렇게 본업 외에도 나만의 즐거운 일상을 다른사람들과 즐겁게 공유하면서 새로운 일을 벌여보는 것은 어떨까? 요즘은 1인기업의 시대이다. 그리고 나는 자영업자이다. 장사꾼 마인드로 끊임없이 일에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일들을 탄생시키는 데에 익숙해져 있어서 두려움이 조금 없어졌다. 내가 집중하는 단 한가지에만 온전히 미친듯이 나를 놓아가면서까지 몰입해야 성공하는 삶일까? 내가 스스로 선택한 다양한 경험을 더 가치 있게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한가지에만 몰두해서 깊게 파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한가지에만 몰두해서 깊게 파 보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큰 현 시대를 살고 있다.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듯이 다양한 경험을 해 보면서 돈이 되든 안되든 취미를 컨텐츠화 해본다는 것은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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