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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E SUN HYE Apr 03. 2020

'나는 가성비 갑 인재' 라는 마인드

흔히 가격대비 성능이 좋으면 가성비가 좋다고 말한다. 가성비가 좋다고 말하는 것은 가격이 비싸든 싸든 그 가치를 매길 때 가격이상의 만족감을 주면 된다. 나는 고객에게 돈을 받을 때, 회사에서 돈을 받을 때, 종종 가성비가 좋은 사람이(제품이) 되어야 겠다는 마인드로 일을 했었다. 반대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짜증나는 일들도, 귀찮은 일들도 감사하고 당연하게 여겨지곤 한다.

어느 날, 실수를 하거나 기한이 늦춰진 적이 있었다. 윗선에서 재촉을 하고 무언가를 요구할 때 마음이 초조해지면서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이때 대표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나에게 돈을 지불해 주셨는데, 지불한 만큼 훨씬 이상의 이익을 내 드리지 못하면 밑지는 장사 아닌가? 수익을 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좀더 의욕적으로 일을 하게 되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사람 개개인의 개성과 인격을 존중해야죠. 너무 이익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거 아닙니까" 라고 말이다. 가성비갑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의미 보다는 그냥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일을 할 때 그들이 자불하는 금액보다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거나 그 의미를 강력히 어필할 수 있다면 ‘나’라는 사람의 값어치를 좀더 높일 수 있고, 제품의 값어치도 훨씬 높아질 것이다. 모든 일이든 마찬가지이다.


나는 투자대비 수익률이 좋은 사람인가?

아니면 투자를 하면할수록 폭락하는 사람인가?


매달 투자가 들어오는데도 점점 하락하는 사람인데,

매순간 주어진 일들에 불평불만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감사해야한다.

성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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