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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sa J Dec 28. 2019

아프니까 청춘? 아파도 희망

청춘을 한바탕 지나고보니 크고 작은 후회들과 아쉬움이 난무한다. 청춘 그앞에 서서 흔들리며 피었을 꽃들을 보는 마음이 그럴까.  언덕하나 지나면 또 더 큰 언덕이, 그렇게 지나온 청춘은. 훈장처럼 가슴에 하나 둘 새겨졌다.


누가 더 현명한지 다퉜던 유치한 다툼이었고

내몸 하나 편하자고 모른척하기도했던 치졸함이었고

그런 와중에도 마음과 마음이 맞닿은 뜨거운 사랑이 있었다.

언제든 굳건하게 청춘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이들의 사랑과 배려가 있었다.

가족, 친구, 연인 무엇하나라도 마음 닿고 살아야 할 이유인 것이다. 무엇하나 나에게 위로가 될만한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 하나라도 붙들며 그 청춘 잘 살아보자. 돌이켜보니 청춘은 살아볼만한 가치와 보람이 있었다. 훈장처럼 새겨진 상처자국은 다음 시간들을 사는데 큰 용기와 지혜가 되었다.


대단한 부자도, 존경받는 학자도, 유명한 음악가도 인생은 모두 한 번 뿐이지 않니. 그러니 가슴뛰는 삶을 살자.
꽤 고단하고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인생이기도 하지만
사람 누구나 나름의 상처와 고통은 안고가는 법이니.
네가 정말 살고 싶은 인생을 살아. 진짜 꽃은 희망속에서 피어나거든. 그리고 그 꽃은 네가 앞으로 살아갈 많은 시간들에서 향기로, 표정으로, 말투로 피어날테니.

누구든 네가 꽤 현명한 청춘을 보냈음을 단번에 알아차리겠지!
"이 사람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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