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은숙 Feb 04. 2017

3.  직장 vs 직업

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1.

먹고사는 문제가 중요한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과거에도..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좋은 대학을 가야 했고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입시 경쟁은 치열했다.


그런데.. 최근 "직업"의 문제가 개인을 넘어서 사회적 이슈가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노동시장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이 없다지만...  요즘의 노동시장에서는  그런 것들을 따지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번듯한 명함 한 번 가져봤으면...

불안정한 노동시장에서, 그래도 흔들림 없는 "일자리"를 갖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참 열심히 산다.



2.

2014년 방송되었던 드라마 미생.

바둑만 두던 우리의 주인공 장그래 씨~~ 취업이 되고 받은 자랑스러운 명함 공개^^


어제의 백수, 장그래가 이제 일할 곳이 생겼다.

그렇다면,  장그래의 직업은 무엇일까?


회사원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직업을 소개할 때,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소개한다.

회사원은 회사(조직)에 속하여 일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원인터내셔널에 다니는 회사원" 이것이 장그래의 직업이 맞을까?


직장 다닌다고 직업 생기지 않는다.


"The Lab h"의  김호 대표는  직장 다닌다고 직업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직장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이며, 일하는 장소일 뿐이다. 직업은 지식이나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전문적인 일을 말한다.  

회사를 떠나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직업"이 있다고 할 수 있다.     ( 출처 : "쿨하게 생존하라" )



3.

평생직장은 없다.

언젠가는 회사를 떠나야 한다.


회사를 떠나서도 홀로 서기를 할 수 있는 특별한 업(業)이 필요하다.

'업'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천천히  "진짜 명함을 만들어야 한다."


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매거진의 이전글 2. 그래도, 직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