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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힘내자 Feb 10. 2023

이 세상 가장 위대한 러브스토리

진아 "엄마만으로 완벽했던 날들"


이렇게 예쁘고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는 우리에게도 있다.

못보면 죽을 것 같고 애가 터지는 그런 마음이 아니더라도 늘 고맙고 애틋한 사랑.


"엄마"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힘든 날, 괴롭고 지친 날 누군가에게 투정부리고 싶은 날 생각나는 단어.

좋을 때가 아닌, 꼭 고단한 날에 떠오르는 그 이름.


솔직히 어제, 오늘 자주 엄마를 잊었다. 아이들과의 시간이 즐거워서, 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엄마가 아프다는 사실을 잊었다. 아이들 입에 밥 들어가는 게 예뻐서 죽도 겨우 먹을 엄마를 생각하지 못했다. 여름 햇살을 받으며 초록 위를 달리는 아이들이 눈부셔서 혼자 앓고 있을 엄마를 떠올리지 못했다. p.208



진아작가님이 부러웠다. 엄마와 나눈 그 시간과 마음들이 단어 하나 하나에 고스란히 담겨 따뜻했다.

몇 번이나 울컥하고 슬펐다.

아름다운 이야기인데 눈물이 나는 엄마와의 러브스토리.


진부하고 뻔한 말이지만 엄마의 사랑은 위대하다.


















나도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엄마가 다시 살아서 돌아온다면 엄마 옆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을거야.

엄마에게 엄마가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좋다고 매일 말해 줄거야.

엄마 인생을... 이제야 이해할 수 있다고...

내가 엄마의 고단한 삶을 받아줄테니 내 곁을 떠나지 말아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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