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3일 금요일 오늘
6월 13일 금요일 오늘.
평온했던 오전과는 다르게 오후가 시작되니 여러 일들이 밀려온다.
오늘은 내 마음을 누가 알까요?를 읽는다. 사실 나는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무한 긍정쪽에 더 가깝다. 그런데 많은 일이 닥치면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하나하나 지우면서 해나가야 하는 스타일이다. 오후에 아이들이 몰려온다. 여느 때 같으면 여유로운 마음으로 맞이할텐데 오늘은 내 마음이 조금 부족하다.
일요일에 6과목 기말고사 시험이 있고, 내일은 청운위 아이들과 연극놀이를 위해 한예종을 방문해야 한다. 시험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이 사실이고 내일은 외부로 나가는 것이니 신경이 안 쓰일 수 없다. 그럼에도 다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회의를 다녀온 동료선생님께 회의 내용과 일거리들을 듣는다. 당장 해야할 건 아니지만 체크리스트에 일들이 하나하나 늘어간다. 오늘은 마음이 꽉 찬다. 긴 호흡을 한다. 하던 공부도 멈추고 그래서 그림책을 찾다가 읽게 된 오늘의 책이다.
마음을 열면 걱정은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다음주부터 자리를 비우시는 선생님께서 이것저것 알려주신다. 오늘은 아이들의 웃음도 잠시 뒤로 하고 책상앞에서 떠나질 못한다. 그런 나를 배려하듯이 다른 선생님 두분이 분주하게 움직여주시니 그저 감사하다.
오늘은 분주하고 마음이 꽉 차서 여유롭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호흡을 하고 다시 하나하나 체크하며 다독이는 나를 사랑합니다. 다음주 월요일이면 다 해결되고 끝났을 일들이라 그저 가는 시간을 붙잡아 봅니다.
오늘기억연구소(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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