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 이선경(그냥)
오늘은 그림책 -오늘도 헤엄치는 법-을 읽는다.
물이 무서운 개구리의 ‘오늘도 헤엄치는 법’은 뭘까?
그건 바로, 무서워도 일단 해보는 것.
무섭다고 도망치지 않고, 익숙하지 않아도 매일같이 수영장으로 가는 것.
물이 무섭다고 솔직히 말하는 개구리를 보며 나도 그 방법을 배우고, 그대로 따라하기로 다짐한다.
요즘 나는 일터로 가는 발걸음이 유쾌하지 않다.
마주쳐야 할 사람을 생각하면 출근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지친다.
조금만, 한 주만 더 지나면 이 공간을 벗어나게 되는데...
그 사실이 오히려 마음을 더 조급하게 만든다.
시간은 더디게 흐르고, 내일은, 다음주는 너무나 머나먼 미래같다.
하지만 내가 피해야 할 이유도 없으니, 나도 개구리처럼 그냥 오늘은 일단 해보기로 했다.
일단 물 속으로 뛰어들어
불편하고 못마땅하지만, 오늘도 버텨낸 나를 칭찬한다.
내일도, 또 다른 내일들도 그냥 오늘처럼 보내자.
내안의 평온을 유지하면서.
2025년 6월 19일 목요일
이선경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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