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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Ram Aug 26. 2024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12주 다시어트(RE:DIET)(12) - 에필로그


12주 차 평생 프로그램


*목표*
1. 한 주간 모든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2. 감량체중을 기록한다.
3. 당료리셋 전략을 평생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운다.

<도서출판 작은 우주, 당뇨리셋, 2018, 조지킹>


지금까지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키고 췌장의 인슐린 생성 세포를 보호해 주며 포도당 내성을 증진시키는 당뇨리셋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 남은 과제는 이를 평생 실천하는 것이다. 최우선 전략은 식단이다!




균형과 조화

건강이란 무엇인가?
가장 기본적인 정의에 따르면, 건강은 질병이나 부상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몇 년 전 세계보건기구는
"건강은 단지 질병이나 질환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한 웰빙 상태에 있는 것"이라는 좀 더 미묘한 관점을 제시했다.
- '웰니스로 가는 길' 中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생활습관, 식단, 운동, 잠, 의식, 명상, 기록 등 유기적으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이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발휘할 수 있다.


 life balance

'일-건강-생활의 균형' 건강한 삶은 건강한 태도에 시작된다.


*체내 시계를 바로잡기 위한 7가지 습관*

1. 일정한 시각에 일어난다.
2.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 햇살을 받는다.
3. 아침식사를 한다.
4. 낮에는 충분히 활동한다.
5. 체온변화를 의식한다.
6. 밤에는 가급적 강한 빛을 쬐지 않는다.
7. 규칙적인 생활을 의식화한다.

- '스탠퍼드 교수가 가르쳐주는 숙면의 모든 것' 나시니 세이지





끝과 시작


당뇨리셋 12주 프로그램 관련 ‘요요에서 빠져나오는 중입니다 (시즌1)’연재는 오늘로 마무리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중간에 연재를 주 2회로 변경했기에 9월 12일이 12주가 되는 날이다.)


가장 큰 변화는 혈당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2개월 후에 당화혈색소 검사를 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pt도 10회를 마쳤고 오늘 11회 차이다.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1회 차 때보다 무게도 횟수도 세트수를 늘려서 하고 있다.


2024.05.09~2024.08.22  105일 동안 체중의 변화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대략 4~5kg 정도 빠졌다. 몸의 부기도 빠지고 허리사이즈도 줄었는지 안 잠기던 바지지퍼가 잠긴다. 살찌고 알게 된 사실인데 반바지를 입으면 허벅지 안쪽으로 바지가 올라가는 경험을 했다. 앉을 때 뱃살이 신경 쓰여 티셔츠를 잡아당기는 나를 발견했다. 이제 바지나 뱃살에 신경을 들 써도 된다.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변했으며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 이론은 충분히 알았고 이제 실행이다. 독서를 통해 알게 된 내용들을 실천해 볼 예정이다. 동시에 하면 좋았겠지만 지금의 내 깜냥은 이 정도이다. 인정해야 변화된다는 걸 체득했다. 그리고 동굴 속에서 나와 무언가를 시도한다는 자체가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아무것도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일과 목표가 생겼고 그걸 위해 노력을 한다는 자체가 놀라운 변화다. 이런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나이 들수록 더 어렵다는 사실도 알았으니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시작해야 한다.


단단해지고 싶다. 몸도 마음도.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고 내 의지를 지키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심지 굳은 사람처럼 말이다. 그렇게 되고 있는 성장통이며, 요요에서 빠져나 올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마음가짐을 다잡기 위해 미용실에서 머리도 자르고 매직펌으로 쫙쫙 폈다. '지금의 머리길이(귀밑 3cm)가 긴 머리가 되기 전까지는 반드시 뺀다.' 확언의 힘을 믿는다.

I'm going my way.




*맺음말

'요요에서 빠져나오는 중입니다.' 시즌1 종료합니다.

시즌2로 9월 12일부터 연재하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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