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보드라운 손

My little poem

by 하란

작고 보드라운 손을 잡는다

그 보드라운 기억 속에서

나의 아이의

혹은 나의 어머니의 기억을 떠올린다

이젠

내가 이 작고 보드라운 손을 만질 일은

내 아이가 아닌

내 아이의 아이가 더 가까울 것


나는 작고 보드라운 손을 잡고

그만큼

잡히지 않는 내 생에 무언가가

나를 잡는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길가의 러브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