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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정 Jul 10. 2020

왓츠뉴 019_ 7월 둘째 주 새로 나온 것들

7월 둘째 주

왓츠뉴 What's New


; 새로 나온 제품, 브랜드, 광고, 캠페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뉴스 클리핑(News Clipping) 콘텐츠.




01. 코카콜라의 뉴-노말 패키지


ⓒ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코로나로 모든 것이 바뀐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였어요.

빨강+하양의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색 조합을 사용해서 '홈캠핑', '홈시네마', '홈바베큐'를 표현하는 세 가지 패키지 디자인이 탄생했는데요.

삶의 모습은 달라져도 코카콜라가 전하는 행복은 계속된다는 유쾌한 의미를 담고 있어요!

코카콜라는 '행복'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삼는 특이한 음료 브랜드이기도 한데요. 코카콜라가 전하는 메시지인 '소중한 사람들과의 행복한 시간'은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 더 빛을 발하는 가치로 보여요.



+ 왓츠모어

뉴노멀 시대의 광고  '뉴노멀'이라 불릴 정도로 급변한 사회상을 담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광고가 몇 있는데요. 첫 번째로 패키지에 이어 코카콜라의 TVCF를 소개할게요. '우린, 우리를 믿습니다'라는 (기존 광고톤보다 조금 더) 감성적인 카피로 다시 함께할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광고예요. 특히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배경음악으로 택한 것이 굿 초이스!

두 번째로 하이네켄의 TVCF도 공감 백배 일으키고 있어요. 'Connection'을 주제로 삼았는데요. 코로나로 보편화된 화상회의와 화상전화에 어색해하거나, 핸드폰을 스탠드에 세우지 못해 고생하고, 가족이 회의 중간에 방으로 들어오는 등의 불편한 상황들을 유쾌하게 담아냈어요. (이 광고도 배경음악이 끝내줘요! Frank Sinatra - <That's Life>)


뉴노멀이 대체 뭐야?  뉴노멀(New Normal)은 번역하자면 '새로운 표준'인데요. 

이전에는 비일상적이고 특수하다고 여겨졌던 일들이 이제는 평범하고 보편적인 일이 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표준이 되었다'는 맥락에서 쓰이고 있어요. 

코로나로 인한 유례없는 상황들, 이를테면 마스크가 일상화되고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등의 일들이 이제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평범한 상황이 되었듯이 말이에요.


코로나는 전 산업군에서의 변화를 10년 앞당겼다고 말할 정도로 '변화의 촉진제'로 여겨지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나도 그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이제는 변화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뉴노멀'이라는 이름 하에 어떤 변화가 보편적인 것으로 고착되었는지 살펴볼 차례예요.




02. 배달 로봇이 온다!


ⓒ LG전자, 배달의민족


사람 대신 무거운 물건을 대신 서빙해 주고, 가기 힘든 공간도 쓱쓱 가는 배달 로봇을 상상해보신 적 있나요?

과학 상상화 시간에만 볼 것 같은 로봇이 벌써 상용화되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LG전자는 재작년 'CES 2018'에서 배송 로봇 3종을 선보였는데요. 1년 후 CJ 푸드빌의 제일제면소에 서빙하는 로봇 '클로이'가 공급되었어요. 무겁고 뜨거운 국물 음식을 서빙할 때 특히 편하다고 해요. 

그리고 얼마 전(7월 7일) 서울대병원에 LG전자의 서브봇이 공급되었어요. 병원에서 서브봇을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혈액 검체, 처방약, 수액, 진단시약 등 수시로 운반해야 하는 물건들을 로봇에 담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 왓츠모어

배달의 라스트마일까지 책임진다!  혹시 배달 음식을 시켰는데 건물 1층 카운터에 음식을 받으러 내려가야 해서 번거로웠던 적 없으셨나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음식 배달의 라스트마일(Last-mile)에서 발생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배달봇을 활용했어요.

직접 개발한 서빙 로봇 '딜리'는 LG전자의 '클로이'와 유사한 형태의 로봇인데요. 배민 본사에서 시범적으로 배치한 '딜리 타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직접 움직이며 배달 음식과 커피를 나를 수 있어요. 렌탈 사업까지 본격화하면서 딜리 타워가 아파트에도 들어선다고 해요!


이 로봇을 활용하면 배달원이 건물로 올라가지 못하더라도 소비자들이 빠르고 신속하게 음식을 전달받을 수 있어요. 게다가 배달원이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는 번거로움과 시간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배달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요! 


라스트마일이란?  라스트마일이라는 용어는 본래 '사형수가 집행장으로 걸어가는 마지막 길'이라는 무시무시한 의미에서 쓰이기 시작했는데요. 유통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상품이 최종적으로 전달되는 가장 마지막 단계를 일컫어요. 고객과 직접 만나는 단계이기 때문에,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어떻게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어서 고객을 만족시킬지 많은 유통 회사에서 고민하고 있어요.





03. 양치 앱에 빠진 어른들


ⓒ 포켓몬


어린이 겨냥한 '양치앱'이 뜬금없이 다 큰 성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어요.

포켓몬 컴퍼니에서 출시한 '포켓몬 스마일(Pokemon Smlie)'인데요. 어린 아이들과 부모를 타겟으로 내놓은 교육용 앱 콘텐츠예요. 양치를 할 때마다 포켓몬을 한 마리씩 잡아서 포켓몬 도감을 완성할 수 있어요.

그런데 포켓몬 캐릭터들이 지나치게 귀엽게 그려진 탓에 많은 성인들이 이 포켓몬 도감을 완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누군가는 양치를 너무 많이 해서 이가 다 헐었다고 말할 정도예요.



+ 왓츠모어

키즈가 아니라 키덜트가 걸렸네?  이처럼 키즈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이 되려 키덜트를 사로잡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맥도날드의 해피밀 세트 역시 키즈를 대상으로 한 메뉴였지만 어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어요.

키즈 메뉴에 끼워주는 '해피밀 장난감' 덕분이었는데요.

슈퍼마리오, 미니언즈 등 인기 캐릭터를 장난감으로 내놓으면서 긴 줄을 서서 해피밀을 사가는 '해피밀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어요. 최근에도 위베어베어스, 트롤 등 어른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상품이 해피밀로 나오고 있어요. 

캐릭터나 피규어는 어린 아이만 좋아한다는 편견을 깨고 나온 많은 '키덜트'들이 해피밀과 포켓몬 스마일 열풍을 이끌어가고 있어요.




+ 왓츠 뉴 앱: Mojito

새로 나온 앱에서 좋았던 디테일에 대해 소개해요!



'모지또'는 감정을 표현하는 '이모지'와 칵테일 '모히또'를 연상시키는 이름의 다이어리 앱이에요.

하루 동안 여러 감정을 선택해 잔에 넣으면서 감정을 기록할 수 있어요.

감정을 다 넣고 나면 '쉐킷'할 수 있는데요. 쉐킷 이후에는 감정을 토대로 한 칵테일이 만들어져요!  (화남과 행복을 많이 준 날에는 예거 밤이 나왔어요.)


모지또의 좋은 디테일 1: 기분 좋은 인터랙션.

모지또는 감정 이모지(동그라미)를 넣고, 흔들고, 우수수 떨어지는 등 다양한 인터랙션으로 재미를 주는 앱이에요. 글로 기록하는 다이어리 앱은 아니지만, 매일 찾아와서 한 번씩 쓰고 싶어 져요!


모지또의 좋은 디테일 2: 감정을 묻는 다양한 카피

막상 어떤 감정을 눌러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잔 위에 감정을 묻는 여러 가지 카피가 등장해요. 오늘 날씨는 어떤지, 재미있는 일은 없었는지요! 그리고 칵테일을 다 만들고 나면 기분을 풀어주는 '모지또의 한마디'가 있습니다. 


여기를 누르면 모지또의 앱 제작 일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왓츠뉴도 글을 쓰다 우연히 발견했어요!) 앱을 제작하는 입장에서 어떤 디테일을 고려했는지 훨씬 자세히 알 수 있어요.




이번 왓츠뉴 소식은 충분히 새로웠나요?


오늘도 왓츠뉴는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어요!

브런치 댓글이나 인스타그램 DM으로 어떤 것이든 피드백을 남겨 주시면, 더욱더 좋은 콘텐츠를 전해드리도록 노력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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