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섭하게 서운한 마음에 홀로 놀이를 즐기네
한복판에 혼자 걸어가는데 나만의 세계 속에 빠져들어
가로등이 켜지고 길이 어두워도
내 안의 빛은 손에 잡히지 않아
바람에 흩날리는 먼지처럼 난 공중에 떠있는 것 같아
시간이 흘러도 이 마음은 변하지 않아
섭섭하고 서운한 감정이 내 안에서 춤을 추고 있어
하지만 이 혼자 놀이는 나를 위한 작은 낙원이 되어
세상이 어둡고 쓸쓸할지라도 나는 이 곳에서 행복해
홀로 놀이의 속삭임 속에 내가 내게 충분했다고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