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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을 시간

사무엘하 9장 3절~7절

by HARI
3 왕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요나단의 아들 하나가 있는데 다리 저는 자니이다 하니라
4 왕이 그에게 말하되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나이다 하니라
5 다윗 왕이 사람을 보내어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그를 데려오니
6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나아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매 다윗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하니 그가 이르기를 보소서 당신의 종이니이다
7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할아버지 사울의 모든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을지니라 하니

다윗이 친구였던 사울의 아들 요나단을 생각해서 도와주려고 한다.

요나단이 아니었으면 죽을 뻔했었는데 요나단은 자신이 왕이 될 수 있는 자라리르 위협하고

아버지 사울이 죽이려고 하는 다윗을 왜 도왔을까?

불의를 따르지 않을 각오와 친구에 대한 선의가 있었을 것 같다.


2024. 12. 3 야심한 밤. 대한민국의 근간을 뒤흔드는 내란이 일어났다.

정치나 사람들 간의 의견의 다름과 다양성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헌법과 합법 안에서 일어나야 한다.

자신에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대를 죽이려 든다면 그것은 결코 옳은 것은

아닐 것이다.

요나단의 선의와 불의에 맞서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다.

사람들 사이에 따지고 의견 다툼은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총칼로 위협하는 것은

결코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일상에 평온함을 이어가면서도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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