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제라 발표를 봐야 한다
불패 마라톤 10km 코스를 완주하고 나서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하고 2년이나 러닝을 쉬게 되었고, 가장 최근 하프마라톤에서 아주 무더운 날씨 긴 했지만 심장이 찌릿찌릿 아파와서 더 이상 장거리 러닝은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러닝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던 때였다. 지금 와서 좀 살펴보니 마라톤은 결국 부상과의 싸움인 것 같다. 마라톤을 뛰기가 힘든 게 아니고, 부상 없이 연습량을 늘리는 게 힘든 운동인 셈이다.
그래서 LSD 훈련을 하나보다. 조깅의 정의처럼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의 속도로 오랜 시간을 뛰는 훈련을 Long Slow Distance 훈련이라고 한다. 나는 현재 매일 3km씩 뛰고 있고 한 달에 1km씩 훈련 수준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 7:00~7:30 정도로 뛰고 있다.
출근 전에 뛰기 때문에 최대 하루에 5~7km 정도만 뛸 수 있을 것 같다. 이게 내 최고 연습량이 될 것 같다. 현재 왼쪽 무릎이 약간 찌릿하긴 한데, 매일 조금씩 뛰면서 부상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당장 4월 6일에 더레이스서울 21K 하프 참가가 있기 때문.
11월 초에 있는 JTBC 서울마라톤은 우리나라 3대 마라톤 대회이기도 하다. 동아, 춘천, JTBC 이렇게 3대 마라톤이라고 한다. 무려 풀코스 1.7만 명 10km 1.7만 명을 모집한다. 워낙 많은 사람이 신청하다 보니 2025년엔 추첨제로 뽑고, 2026년부터는 풀 코스 5시간 이내 완주 기록증을 내야 뛸 수 있다고 한다.
일단 추첨에 뽑히길 바라고, 뽑힌다면 11월까지 부상 없이 연습량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춰야겠다. 올해 풀코스만 완주해도 좋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울트라는 풀코스를 한 4~5번 완주하고 도전하는 걸로 하고, 내년이나 내후년에 도전해 봐야겠다.
울트라를 뛰고 나선, 보스턴 마라톤 같은 마라톤 대회에 아들과 함께 나가고 싶다. 그러려면 부상관리를 철저하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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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JTBC 서울마라톤 신청은 여기서 하면 된다. 꼭 추첨에 당첨되고, 준비해서 뛰고 싶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