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주요 팁을 안내합니다
신입 때 선임 매니저님이 쓴 성과 보고서를 보면 그렇게 복잡하고 어려워 보였어요. 하지만 사실, 보고서는 어렵고 복잡하게 쓰기보다, 심플하고 누가 봐도 이해하기 쉽게 쓰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몇 년이 지난 후에 깨달았습니다.
제가 업무를 하며 깨달은 팁을 “보고서 작성 팁”을 요약해서 소개합니다!
보고서는 어떤 업무를 실행 했는지, 결과는 어땠는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건지 한 판에 정리한 문서입니다.
▶️ 보고서의 목적, 그 1순위는 ‘액션아이템 결정’ 입니다. 가끔 이 문서가 ‘내 성과를 자랑하는 문서’라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성과’를 강조하는 문서는 아닙니다. 그 보다는 객관적으로 성과를 정리하고, 그 결과를 통해 어떤 액션을 할 것인지 결정하고 정리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 2순위는 ‘기록’ 입니다. 신규 입사자가 들어오면 으레 문서를 먼저 읽어보곤 합니다. 온보딩 할 때 읽어봐야 할 문서 링크를 동료가 전달 주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내가 했던 일을 정리한 보고서는, 우리 팀과 함께 일할 누군가가 읽게 될 히스토리 문서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팀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사람이 읽어도 될 정도로 명료하고 이해하기 쉽게 써야 합니다.
▶️ 3순위는 ‘성과 기록’ 입니다. 어떤 회사든 어떤 형태로든 연말에 한 번 쯤 ‘연간 성과 보고’를 합니다. 회사에선 개인의 성과와 역량을 살피고, 나 또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 때, 보고서로 성과를 잘 정리해두면 쉽게 성과 보고를 끝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그러한 목적에서, 성과를 잘 정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성과는 숫자로 정리하고, 그 숫자를 정성적으로 분석 해주어야 합니다. 왜 클릭률이 높았는지, 왜 ROAS가 낮았는지 개인의 주관을 담아 해석해주는게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그 다음 액션 아이템을 구체적으로, 논리적으로 선정 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 결과만 적고 끝나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쩌라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적어주세요.
만약 종료가 확정된 프로젝트라면, 먼 훗날 그 프로젝트를 누군가 이어서 할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만약 추가 업무 개선을 하게 된다면, ~~를 해보면 좋을 것이다”와 같은 의견을 달아주는 것으로 마무리 해도 좋습니다.
보고서 템플릿을 구글에 한 번쯤 검색하고, 들여다 보신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 그럴 필요 없습니다. 위의 ① ~ ③을 읽고, 보고서를 쓰는 목적을 잘 파악한 뒤에, 회사에 존재하는 레퍼런스를 따라 보고서를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보고서 양식’은 그 회사의 규칙이기 때문입니다. 그 회사에서 오래 일한 사람일수록, 사내 양식이 더 익숙 할 것입니다. 그러니, 회사에 쌓여있는 과거의 문서를 많이 읽어보세요. 특히 ‘일잘러’라고 소문난 사람의 문서를 많이 읽어보세요. 그리고 새로운 나만의 인사이트를 얻고, 내 보고서에 적용해 보세요. 일은 이렇게 배워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