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프리랜서가 미리 준비해두면 좋을 것들을 안내합니다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한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 했고, 이런저런 좌충우돌도 있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을 하고 있는 저에게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컨디션" 이었어요.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순간이 많다보니, 컨디션이 떨어지면 더 일하기가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프리랜서는 일만 하는게 아니고, 영업과 계약, 세무까지 모두 혼자 해야 합니다.
그래서 초반에 그런 자잘한 잡무에 시간을 최대한 덜 써도 되도록 잘 정리해두는게 중요합니다.
제가 잡무를 줄이기 위해 정리했던 것들을 알려드릴테니, 한 번 정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약 할 때마다 클라이언트에게 제출해야 할 서류와 기타 업무에 필요한 파일은 폴더에 모아둡니다.
주민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사업자 등록증 사본, 공인인증서
업무용 신용카드 뒷면 정보, 임대차 계약서 스캔자료
예상치 못하게 외주/강의 문의를 받았을 때,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아래 자료를 모아둡니다.
- 명함 : 비즈니스 메일, 이름, 연락처 기재
- 포트폴리오 PDF 파일 : 최근 이력 필수 기재
- 이력서 PDF 파일 : 최근 이력 필수 기재
가끔 필요하지만 닥쳐서 준비하려면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는 자료들도 모아둡니다.
계약서 양식은 직접 만들고, 변호사에게 서류 검토를 받으면 좋습니다.
로톡 등 서비스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한 번 제대로 만들어두면 계속 돌려 쓸 수 있어요.
요즘은 프리랜서가 활용 할 수 있는 외주 구하는 플랫폼이 많습니다.
디오, 원포인트, 커리어데이 등 외주 플랫폼을 활용 할 때의 딱 1가지 귀찮은 점은 각 플랫폼이 요구하는 양식에 맞춰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클라이언트에게 프로필을 제공 할 때 서두에 나를 어필하기 위해 "나를 소개하는 글"을 적어 달라는 요청이 필수로 어떤 플랫폼이든 들어가있는데요.
여기에 들어갈 소개글을 매번 적으면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1,000자 정도의 소개글을 미리 적어두세요.
- 나를 소개하는 한 문장
- 나의 역량과 특기 요약
- 최근 1년 간 했던 프로젝트 주요 성과
이 정도가 들어가면 충분합니다.
또한, 이 글은 지인 소개를 통해 클라이언트와 소통 할 때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요약글 + 포트포리오 링크를 한 줄 공유하면 편하게 서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회사에서 여러 사람과 협업 할 때 처럼
자료를 폴더에, 한 문서에 모으고 있습니다 :)
- 파일 : 폴더에 모아 즐겨찾기 등록
- 구글 문서 등 링크 : 노션에 링크 리스트 작성
- 모바일 자료 : 개인 슬랙 DM에 보내두기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모두 행복한 프리랜서 생활 되시길 바래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