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6일 항상 일요일과 색다른 일요일

by 무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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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일기를 쓰며 자신의 감정을 풀어낸 한 소녀의 실제 일기를 평일 하루 하나씩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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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6일 일요일


제목: ‘항상 일요일’과 ‘색다른 일요일’


나의 일요일은 항상 지겹다.
TV를 보고, 컴퓨터를 하거나 공부를 하는, 그런 일요일이다.

오늘도 역시 그렇다.
항상 생각해 온 것이지만, 일요일도 평일처럼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처럼 ‘항상 일요일’은 너무 지겹다.

TV를 보면서 하루의 50%를 보냈다.
일요일이 항상 지겨운 것은, 특별한 일이나 스케줄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지겨운 일요일을
색다른 일요일로 만들 수는 없을까?

일요일은 가족과 즐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일요일에 친구와 놀기는 좀 그렇다.
그렇다고 집에서만 즐기는 여가는 지겹다.

색다른 일요일을 만드는 일은 정말 어렵다.

누구나 일요일은 가족과 여가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나도 한 번 가족과 특별한 일요일을 만들고 싶다.

오늘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색다른 일요일을 즐기기 위해
고민해야겠다.

웰빙을 위해 테니스, 배드민턴, 산책 등을 하고 싶은데
가족들이 따라줄지 걱정이 된다.

색다른 일요일에 대해 생각하는 동안
일요일이 벌써 훅 지나가 버렸다.

이번 일요일도 지겨운 일요일이 되어버렸다.
나 스스로 색다른 일요일을 더 계획하고
깊게 생각해야겠다.




당시, 선생님의 코멘트

생각이 참 깊네요.

아마 곧 색다른 일요일을 만든 수 있을 거예요.




편집자의 말

그녀는 지금도 색다른 일요일을 만들고 싶어한다.

아니,

지금은 행복한 일요일을 만들고 싶어한다.

그녀를 웃게 하는 사람과 행복한 나날들로 휴일을 보내고 있길 바란다.

어떤 일요일을 만들었든,

항상 평안하고 행복한 일요일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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