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루 Jan 04. 2024

나의 작은 일상

이렇게 힘들 줄이야. 

브런치에 내 힘듬만을 털어놓는 것 같아 내심 지나가다 내 글을 보시게 될 분들에게 죄송하다. 


그냥 힘들다. 

왜 힘드냐고? 일터에서 12시간일하고 왕복 3시간 거리이기 때문이다. 총 15시간을 밖에서 있는다. ㅜㅜ

정말 죽을 맛이다. 


이렇게 2주 더 버텨야 한다. 이제 4일지났다.

그나마 주말에 쉬는 게 다행이다. 


왜이리 시간은 더디게 가는 건지. 힘들때는 항상 이렇다. 


시간의 촉감은 상대적이다. 

누구에게나 다르다. 힘든 사람에게는 느리게 가고 즐거울 땐 고 때만 탁 즐겁다. 

난 즐거울 때가 그닥 많이 없는 것 같다. 


교회... 나갔다 안나갔다를 반복하는 것 보다 나가겠다 안나가겠다를 반복하는 숫자가 늘어나니 나는 믿음도 없고 나약한 존재로 비춰지겠지. 차라리 말이라도 하지 말걸 ㅎㅎ . 


힘들어도 브런치를 켜는 것은 이렇게라도 하루 묵은 독소를 (하루만인가?) 토해내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서다. 

그 미묘한 감정, 미묘한 표정 하나하나들이 나를 괴롭힐 때 나는 정말 스스로 고통의 구렁텅이에 나 자신을 몰아넣는다. 일하면서도 느끼는 감정이다. 

아이들이 나를 어떻게 무시하는지, (안그럴수도 있고 정말 아이들은 아무생각 없을 수도 있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 내가 시도때도없이 눈치를보니 허탈하게 웃더라. 


난 왜이리 눈치를 보는 사람이 됬을까. 

힘들다. 눈치보기. 내 눈도 바쁘고 코도 찡긋대고 두렵고 무섭고 . 왜 나는 이럴까. 


더 자세히 쓰고 싶었는데, 너무 체력도 달려서 이만 써야겠다. 


느낀 것이 있다면 , '나도 이젠 그만 할때도 되지 않았나? 이런 심리상태. 그만 벗어날 때도 되지 않았나? 이제? ' 이런 깨달음아닌 느낌이 들었달까. 


내일 일해보면 알겠지, 그냥 기분이었는지 정말 깨달은 건지. 


여튼 난 자러가야 겠다. 


발행해서 죄송해요. ㅜ 굿 나잇. 좋은 밤 되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짜장 라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