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밤이다.
무언가 내가 특별해질것만 같은 이 기분,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것만같은 이 기분은
아마 병의 징조가 아닐까 무서운 느낌만이 엄습한다.
퇴근길에 생각했다.
어쩌면 내가 끌리는 방향은 어디일까 하고.
그게 예수님이 아님을.
과학서적도 아님을.
계획대로 살아내는것조차 미루기를 하는 내가
뭐가 대단하다고 고백을 했을까.
그 쪽팔림의 후폭풍은 여전하다.
두번이나?!
<이기적유전자>를 읽으며 생각했다.
아, 참 흥미롭고 내가 알고싶었던 것들이 다 들어있구나. 더 읽어보고싶다. 다 읽으면 나는 변화할까?그 교수처럼 되지는 않을까..?
힘든 밤이다.
오늘 예약한 내 일정을 내일 아침으로 미루기로하고 쓰는 브런치는 달콤하다.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
잘사는 것.
노후에 건강히 부족함없이 하고싶은 일하며
살다가는것. 어쩌면 적당히 베풀기도하는 삶일까..
하지만 어려운 것.
연애도 결혼도 어려운것.
사람이나 만나기나 하면 말을안하지.
그만큼 답을찾으려 하는것 자체가 모순일수 있겠다. 삶이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