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의 회상
한 사람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아팠습니다.
그의 사랑을 받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랑을 움켜쥐고픈 욕심이 감사를 버립니다.
그래서 더 아팠습니다.
사람은 살다가 한번쯤..
후회를 남기고싶지 않은 선택을 종용당할 때가 있습니다.
내겐 사랑이 그러했습니다.
그에게 나의 모든걸 바치고픈 사랑을 했습니다.
그 마음의 깊이와 다르게 현실의 벽이 높고도 높게 느껴져
그만큼 아팠습니다.
사랑이 어려운 이유는
사랑에 깊이 빠질수록
스스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모든 걸 바치고 싶은 사랑
그 사랑에 빠진 사람은
혼자 지내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림을 그리면 나아질까?
그림에 마음을 놓으면 그리움에 흐르는 눈물이 멈춰질까?
내 마음 가득 보라빛으로 물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대여,,
무수히 오고 간 마음의 여정 속에서
사랑을 고백하고
그리움을 비추었지만
당신을 향한 이 마음..떨림을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워요.
말로도 표현이 어려워요.
내 온 몸과 마음,,글,,그림으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당신에 대한 내 깊은 사랑을
내게 주어진 모든 수단으로 표현할 수만 있다면
표현하고 싶을,,
이 사랑을..
당신은 아시죠?
그 완전한 결정체가 눈물이었습니다.
당신에 대한 사랑의 깊이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
그래서 지금 그 눈물의 잔재가 싫지 않아요.
그건..사랑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