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뒤에..
나무와 나무 사이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
한정된 영양분을 나눠 먹어야 하기에
튼실하게 자랄 수 없습니다.
고슴도치와 고슴도치 사이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
뾰족한 가시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서로 그리워 할 만큼의 거리,
서로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거리,
서로 소유하지 않고
자유를 줄 수 있는 거리,
서로 불신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거리
그 거리를 유지해야만
관계가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내 편으로 만들고
관계를 더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집착보다는,
때로는 제3자 인것처럼
한걸음 물러나 관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김현태 "내마음 들었다 놨다"중에서 -
창 밖의 아름다움을 안에서 간직하듯..
나 그대를
창 밖 너머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하겠습니다.
그대와 함께
꿈을 그려가는 지금이
참으로 고맙습니다.
다르지만 같은..
같지만 다른..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합니다.
언제나..늘 그렇게..